콜드브루 헤밍웨이 (원액) - 500ml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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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선물 고민하다 구입했어요. ‘콜드브루 헤밍웨이‘ 이름부터 감성적이라 넘 좋네요. 추가 주문해서 선물로 더 준비해 두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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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1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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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간되자마자 선물로 받아서 우리 집 책꽂이에 꽂혀 있던 댄 브라운<오리진>

댄 브라운 추리소설은 <다빈치 코드> 이후 처음.

(2003년작인 <다빈치 코드>가 개정판까지 나왔다니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하다.)

대부분의 추리소설이 엄청난 비밀이 있을 것 같은 초반부와 달리 끝은 그냥 그러한(?) 경우가 많아서 <오리진>도 큰 부담 & 기대 없이 무료하게 남편을 기다리는 동안 후다닥 읽을 심산으로 임진강에 동반.
그런데 책을 펼치자마자 마주한 글을 보자마자 급 흥미가 생기더란.

사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미술, 건축, 장소, 과학 그리고 종교단체들은 모두 실재한다.

설 속에선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내, 외부와 전시 작품들에 대한 묘사가 자세히 그려지는데 책에 언급된 대로 실제와 동일한 묘사인지, 등장하는 작품은 실제 하는 작품인지가 궁금해서 구글지도 앱을 켜고 찾아보니 정말 다 실제 하는 작품들이더란.

<오리진> 소설 속 실제 작품과 도시의 묘사가 너무 자세하고 지면 할애가 많아 지루하다는 리뷰도 있었지만 나는 그 덕에 소설에 흥미가 생겼다.

2003년 작 <다빈치 코드> 주요 무대인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기억으로 2017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 때 소설 속 장면을 마주하고 너무 좋았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올라서 이번엔 어떤 곳이 기억에 남을지도 기대가 되기도.

소설은 스페인의 카탈루냐, 빌바오,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을 배경으로 다빈치 코드의 주인공인 로버트 랭던이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해 비밀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억만장자인 미래학자, 천재 컴퓨터 과학자의 놀라운 발견! ‘신’과 ‘종교’에 맞선 과학적 진실, 그 놀라운 반전이 펼쳐진다! -출처;출판사 책 소개 중

출판사 책 소개는 거창했지만 뭔가 거대한 비밀이 밝혀질 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내려놓고 랭던 교수를 따라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구경도 실컷 하고

수도 마드리드 왕궁도 들여다보고

바르셀로나의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인 구엘 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카사 밀라를 주인공들과 함께 구경하느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보지 못한 스페인이지만 소설 속에 묘사되는 가우디 건축물들을 구글지도의 도움으로 랭던 교수와 함께 구경한 기분.

구글 로드뷰를 보며 같이 걸어 보고,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같이 들어가 보고, 하늘에서 카사 밀라를 내려다 보기도 하다 보니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0rigin 근원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 Destiny 운명

<오리진>은 소설의 시작부터 끝이 날 때까지 두 의문에 대한 이야기를 수없이 반복한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어두운 종교는 떠나고 달콤한 과학이 지배한다.-윌리엄 블레이크

초반의 거창한 질문에 대해 싱거운 결말로 끝나는 듯싶었던 소설의 마지막은 생각지 못한 반전과 함께 마무리된다.

기분 좋게 스페인 여행을 하고 숙제를 하나 받아 든 느낌.

"달콤한 과학인 구글 지도 앱의 도움으로 소설 <오리진>을 통해 즐거운 여행을 했지만 우리가 가는 길에 있는 달콤한 과학과연 달콤하기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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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단덕에 책 사는 재미가 생겼어요. 또 어떤 굿즈가 나올지 기대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알라딘 20주년 축하하고 앞으로 쭈욱 번창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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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 낚시하러 가는 남편따라 인적 드문 임진강 그 어느 강가에서 홀로 조용히 읽어 보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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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으로 지친 여름 오싹한 기분을 느끼면 더위가 살짝 물러가지 아노을까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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