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12
오스카 와일드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름다움을 탐할수록 왜 추한 면이 도드라져 보일까? 문체 하나하나까지 스며든 탐미주의에 결국 책을 덮고 만 난 오스카 와일드와는 화해할 수 없을 것 같다. 전부 농담인 건지, 진담인 건지 알 수 없어서 그의 의도와는 다를텐데.. 그가 자신의 책을 싫어했을 거란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도 그의 책은 실제 삶의 진실을 반영한 ‘소설의 미니어처‘같은 느낌이 들어서 끝까지 읽은 적이 없다. 편견을 깨보려고 꽤 오래 붙잡고 있었으나 한 두장 더 읽은 게 다이니...... 우린 성격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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