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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회사에서는 이상한 사람이 승진할까? - 험난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걸림돌을 비켜가는 48가지 비법
제프리 제임스 지음, 문수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사회생활, 그 중 직장생활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의든, 타의든 겪고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서 인생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판단하기도 한다.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을 담은 많은 자기계발서들은 시중에 넘쳐나지만,
아쉽게도 왕도나 정석은 없다.
다른 이들이 성공했던 방법은 그대로 써먹어도,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역효과를 보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런 상황에서는 (무조건) 이렇게 해야 한다"는 선언 식의 자기계발서보다
현실에 대한 이해를 좀더 넓게, 좀더 깊게 하는 책들이 더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렇게 머릿속으로 생각하지만,
1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힘들때 찾게 되는 게 어쩔 수 없이 자기계발서이다.
자, 앞에서 이렇게 길게 이야기 했지만,
이 책은 선언식의 자기계발서는 아니다.
그렇다고, 현실에 대한 이해를 좀더 넓고, 깊게 하는 책 종류도 아니다.
어느 범주에 포함시키기 애매할 정도로, 이 책은 특이하다.
회사생활의 현실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조언을 실은 책인데,
어떤 챕터는 상당히 현실적이어서 신선했다.
사실 이벤트로 이 책을 받고 나서,
제목만 봐서는 좀 가벼운 책이라고 생각해서 기대를 안했는데,
꽤 재미있게 봤다.
이 책의 부제처럼 비법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담고 있으니,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자기계발서 성격을 벗질 못하니, 자기계발서를 싫어하는 사람은
구입 시에 꼭 한번 읽어보고 결정해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