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서판다 수인인 레시는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친 남자 피에타로부터 아버지의 도박 빚으로 인해 자신과 자신의 집이 통째로 팔렸다는 통보를 받게 돼요 인간의 모습으론 제법 덩치가 있으나 자신이 위협적인 맹수라고 착각하는 작은 동물 특유의 하찮음이 그대로 나타나는 레시가 정말 귀여웠어요 사창가에 내다 팔려다 레시를 키우기로 마음 먹으며 성인용 육아 겸 연애(예정) 비슷한 걸 시작한 피에타 마음이 이해갈 정도로요 단편이 아닌 시리즈라 더 만족스러운 작품이에요 작가님의 전작이자 현재 이어지고 있는 시리즈를 생각하면 달에 한 편씩 나올거 같지만 마음으론 달 세 편은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