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절대 감각 - 실험과 결과 한뼘 BL 컬렉션 537
윙즈 / 젤리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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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출간되었던 절대 감각의 연작이자 그때의 진료 이후 바로 뒷이야기를 다룬 후속작이에요 어떻게 포장해도 정상이라고 할 수 없는 시환의 감각 탓에 일반적인 진료 자체도 불가능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 사심 섞어 진료를 진행하고 의외로 깔끔하게 손을 뗀 우현으로 인해 끝까지 가지는 않았던게 앞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이야기는 우현의 그럴싸한 제안에 혹하는 시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현이 나쁜 의도로 꼬여내는 것도 아니지만 여전히 사심 가득하고 결과적으로 둘 다 즐기는 형태로 진행하는 이야기라 역시 재미있었어요 이전 절대 감각이 딱 젤리빈 작품답게 끝나서 아쉬웠는데 시리즈로 이어져서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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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악역 (전5권/완결)
한시원(pshaw) / 이클립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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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고등학생 시절 어쩌다 한번 부린 오지랖으로 인해 이상한 곳에서 발목이 잡히고 선도부장이었던 서호경과 얽히면서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서원은 잠시 방황을 해도 결국 예정된 길로 들어서고 과거는 과거로 묻어두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몇 번이고 호경과 악연으로 얽히게 돼요 현재의 시점에서 직업적으로 친해지는 것도 무리지만 애당초 성격부터 맞지 않아 악연이라고만 생각하는 서원과 달리 호경의 집착이 확연히 보이는 작품이에요 시작은 과거지만 현재는 미숙했던 과거와 비교할 수 없으니까요 검사와 조폭이 각자의 직업이고 그런 둘이 얽히다보니 사건 사고가 계속 일어나지만 결과적으로 시원시원하게 잘 풀리는 이야기라 편하게 읽기 좋았어요 서원이에 대한 호경의 맹목적인 집착과 애정도 좋지만 무엇보다 그걸 받아들이는 서원이 속내를 직설적으로 털어내는 상남자 스타일이라 나중에는 그 상황에서 호경이의 질투도 귀여워 보이기까지 하구요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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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공상적 이론의 한계 (외전 포함) (총3권/완결)
NN 지음 / 이색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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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재회했지만 잊고 지냈던 짝사랑의 감정이 단번에 되살아날 정도로 좋아하고 동경했던 상대에게 단순 호의로 포장한 손을 내밀고 일단은 그룹 계열사 이사와 그의 비서로 함께 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예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성정을 보고 자란 탓에 유난히도 환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정을 가진 우원과 오직 운명적인 사랑 하나만을 바라보고 최상의 상태로 노력해왔던 천규는 비슷한 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너무나도 다른 사람들인데 닮아도 어쩜 상대가 자신을 바라보는 줄 모르고 하는 삽질을 닮아버렸는지 모르겠어요 무슨 말만 하면 서로가 어쩔 줄 몰라서 절절매는데 그게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 위치상 돈과 힘들 가지고 있는 것은 우원일지 몰라도 결국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 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구원이 꼭 절망적인 상태에서만 이루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전작인 두 작품을 다 재미있게 읽어서 캘린터를 보고 출간 날짜 계쏙 기다렸었는데 이번 작품도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고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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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공부하기 전에 하고 싶어 (외전 포함) (총5권/완결)
하민 지음 / 녹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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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니는 내내 1등을 도맡아왔던 (도)지원은 2등이지만 좀처럼 대학을 잘 가는 것에 뜻이 없어 보이는 다른 (민)지원을 설득해달라는 담임의 부탁을 받게되고 나름의 속내로 다른 (민)지원과 말을 트게 돼요 아무래도 공과 수 두 사람의 이름이 같다보니 초반엔 읽으면서 헷갈리는 일이 좀 있었는데 인물 자체가 확연하게 갈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같은 이름이어도 대강이나마 대사로 두 사람이 구분이 가더라구요 성향 자체는 다르지만 둘 다 상대에게는 풋풋하기 그지없어서 대화만 봐도 귀엽고 역시 이런 느낌이 청게지 싶었는데 정작 실전 들어가니 역시 이래서 청게라고 하지 싶었어요ㅋㅋㅋ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떨어질 일은 없을 것 같고 앞으로도 쭉 그렇게 잘 지낼 것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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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우리의 평온한 인생을 위하여 (개정판) (외전 포함) (총5권/완결)
이미누 / 시크노블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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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세상에서 센트릴의 기본 인식은 능력이 있고 강하다는게 우선이다보니 센트릴이면서도 또래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성진의 모습은 가이드인 민욱에게 있어 신경 쓰이는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성진의 여린 성격 주눅 들어 있을 수 밖에 없는 환경 그럼에도 매달려오는 손까지 다시는 센트릴을 들이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하더라도요 중년 떡대수에 토끼 같은 연하공이라는 소재도 좋았지만 작가님 특유의 체념적 서술과 덤덤한 문체가 민욱의 성격이랑 지나치게 잘 맞아떨어지고 그런 민욱이 성진 한정으로 흔들면 그대로 흔들리고 붙들면 멈춰서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좋았어요 물론 민욱 한정으로 내숭 떨면서 잘도 숨기는 성진이 역시 귀엽다는 말을 빼놓을 수 없었구요 작품 배경 자체로는 평화와는 거리가 한참 멀고 묘사 역시 그로테스크함에 가깝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런 세계관이 특유의 덤덤한 문체와 만나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아요 예전에 기회를 놓쳐서 이 작품을 구매하지 못했는데 이번 재출간으로 구매하고 읽을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었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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