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의 한계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고 그로 인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읽었어요 외전이 있었다면 느낌이 또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어요
오랜만에 연재 플랫폼 접속했다가 초반부터 취향이라 한동안 정말 재미있게 연재 따라갔던 기억이 선명한 작품이에요 초딩스러운 면모가 다소 많이 부각되지만 차차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보고 자각하게 되는 공과 현실적이며 곧고 책임질 아이가 있기에 어른스러워질 수 밖에 없던 덤덤한 수 재미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어쩔 수 없이 만남을 이어가던 초반과는 다르게 점점 서로와의 시간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이 보여서 더 좋기도 했구요 재미있는 작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