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친구 : 넘버링 한정판
곽경택 감독, 유오성 외 출연 / 컨텐트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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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이름이 무색해지도록 경쟁에 매몰된 현대사회에서

 

'친구'라는 영화는 친구와 우정이란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한다.

 

 

 

누구나 사회생활하면서 금전적, 사상적, 사회적, 조직적 등등의 이해관계 때문에

 

친구와 상반된 입장에 서는 경험을 한 번 쯤은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세상이 그런 것이다. 특히 세상이 복잡해질 수록 더 그렇다.

 

단지 살아남기 위해, 나와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그런 상황에 처하더라도 반드시 야무져야 한다.

 

 

 

물론, 서로 마음이 변치만 않는다면 친구이자 적으로 남아 선의의

 

경쟁을 하겠지만, 변한다면 비열한 적으로 남아 과거보다 더 못한 관계로 변하기도 한다.

 

원래 가장 가까운 친구가 가장 가깝고 위험한 적이 되기 쉬운 법이다.

 

좋을 땐 한없이 좋지만, 상황이 바뀌거나 사람이 변하면 생판 안면식 없는 남보다도

 

못한 것이다.

 

그래서 친구는 정말 잘 사귀어야 하고 또 평소 돈독함을 잘 다져놔야 한다.

 

 

 

그런데, 영화 '친구'의 동수와 준석의 관계는 이보다 더 복잡하다.

 

우정을 초월한 조직논리 때문에 서로에게 칼을 겨눌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한 때 절친했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면서

 

멀어진 친구가 어느 날 누구보다 가혹한 적으로 나타난다면......

 

 

 

여러분은 친분있던 사람들과 명절때라도 연락 한 번 하는가?

 

'친구'를 보고 느끼는게 있다면 반드시 해보라. 덕불고 필유린이라 하지 않았나?

 

 

 

영화의 화질 자체는 오리지널 네거티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디브이디의 화질

 

에 가까운 느낌이다. 한 720p정도?

 

오마쥬 컬렉션이라면 그 이름에 걸맞게 신경써줘야 하는게 아닌가?

 

미국식으로 포토샵 보정까지는 못할 지언정 해상도는 크게 높여 현상했어야 했다.

 

한국영화...... 참 컨텐츠는 좋아져 가는데 테크닉은 여전히 후진다.

 

 

 

그래도 출판사에서 이정도 나마 기획해서 발간하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언젠가 더 좋은 에디션이 발간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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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비트 : 커피북
김성수 감독, 유오성 외 출연 / DVD Top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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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작품 자체는 더 말할 나위 없는 거고

 

화질은 대게 그렇듯이 크게 보정되지 않아 보인다. 필름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먼지랑 화면떨림이

 

사라진 정도? 또한 해상도도 크게 높아보이질 않는다.

 

오마주 콜렉션이라서 크게 기대했었는데

 

뭐 미국처럼 포토샵 보정까진 바라진 않더라도 좀 더 말끔했으면 싶다.

 

음질은 스테레오. 나쁘진 않다.

 

무사를 찍고 사라진 김성수 감독이 최근에 감기로 복귀한 것 같다.

 

다시 비트와 같은 영화를 안찍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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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중고서점지기님의 "알라딘 중고매장 일산점 오픈 "

지금의 서점 자리는 원래 민들레영토가 있던 곳이어서 추억의 장소가 없어지는거 같아 씁쓸하기도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알라딘 서점, 그것도 평소 자주 이용하는 중고서적 센터가 나타나 그 허탈한 마음이 반감되기도 합니다. 부디 사업이 잘 되어서 일산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기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내부는 무척 밝고 팬시하네요. 그렇잖아도 교보문고나 영풍문고같은 대형 서점이 일산에 들어오길 내심 바랬는데 이제야 나타나 다행입니다. 민들레영토가 사라지지 않고 같이 남아있었으면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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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아이언맨 2 (3disc: 2BD + 1DVD) - 아웃케이스 없음
존 파브로 감독, 기네스 팰트로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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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3편을 보고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공상과학이라지만 어느 정도는 현실에 기반해야 보는 사람도 무의식으로 공감을 할 텐데 그런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기 때문이다. 아무리 바이오테크놀러지가 발달한들 사람이 화염으로 변할 수는 없는 법. 아이언맨의 진정성을 믿고 극장으로 가족을 데려간 내가 정말로 무안했다.

 

하지만 1편에 대한 좋은 기억이 남아있던 나는 그 찝찝한 기분을 물리치려 2편을 최근에 주문해 보았고 결과적으로 대 만족이었다.

 

2편이 단순히 1편의 연속극이어서만이 아니었다. 2편 자체가 영화적으로 잘 되긴 했지만 홈시어터적으로도 무척 잘 된 영화였기 때문이다.

 

초점맞추기가 잘 된 카메라웤, 섬세한 5.1 DTS 사운드, 다양한 볼거리 등은 아이언맨이라는 가상의 물체가 눈 앞에서 생생하게 살아움직이도록 만들었다.

 

솔직히...... 아이언맨은 2편까지가 정석이다. 3편은 외전도 못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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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색, 계
이안 감독, 양조위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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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미녀에 약하고, 여자는 다이아몬드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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