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 - 엉망진창인 날 읽는
마크 길로이 지음, 최은미 옮김 / 가치창조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오늘날 우리의 하루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지루함을 달랠시간조차도 없다. 가끔 아침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할때는 머피의 법칙과 같이 하루종일 좋지 않은 일만 지속된다. '오늘 하루 너무 행복했다.'라고 느낄때가 며칠이고 '정말 사는것이 힘들구나'라는 생각을 할때가 며칠일까? 아마도 대부분의 날들은 후자의 기분을 느끼며 하루를 마감할 것이다.

'엉망진창인 날 읽는 행복한 책'은 이러한 기분을 느끼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던지는 짧막한 메시지로 구성되어져 있다. 아마도 하루의 마음을 가다듬는 기분전환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짧은 메시지와 함께 성경의 한 구절을 담는 각각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종교서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하기에 일반인부터 종교인까지 고루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각 장마다 마무리 하기에 읽는 부담도 없고 깊은 가르침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게 된다.

또 다른 특징은 단순히 우화와 감동적인 이야기로만 구성되지 않고 재미있는 것들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 건강한 머릿결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나오는가 하면 때론 시를 넣으므로 문학적인 감상을 느끼기도 한다. 유명한 명언보다는 나 자신의 하루를 우와하게 만들수 있는 명언들도 눈에 띄인다. 이러한 여러가지의 구성들이 결국 나의 엉망진창이 되는 나의 하루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예방책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PAGE150 나에게 주는 충고
한주에 한권 책을 읽어라
하루에 5번 이상 안아주거나 안겨라
과거를 후회하는데...그리고 미래를 걱정하는데...

하루에 30초 이상을 쓰지 말라...
등 약 50가지의 나에게 주는 충고는 개인적으로 가장 책 속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삶의 척도로 삼을 만한 것들이다.

마지막 특징은 감사의 기도이다. 아무리 좋은 말씀도 결국 감사함을 모른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책은 불안하고 근심에 쌓인 나를 감사의 기도로 편안하게 풀어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엉망진창'이라는 느낌은 바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마음으로밖에 풀 수 없다고 생각된다.

본 책을 통해서 마음을 추수린다면 아마도 앞으로 엉망진창의 날의 횟수가 많이 줄 수 있음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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