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언제나 인간을 앞선다 - 처음 만나는 생체모방의 세계
패트릭 아리 지음, 김주희 옮김 / 시공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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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 뿐만 아니라 각종 분야의 교수들이 추천하는 이책!



인간이 진화를 거듭하는 동안,


자연의 생물들에게도 진화는 함께 존재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인간보다 자연이 먼저 풀었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이라니


이러한 방향으로 생각하고 관찰하고 연구한 패트릭 아리.


그는 자연의 어떤 것들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생각했을까?




여름이면 우리는 괴롭히는 주된 원인인 모기.


모기의 구에 관한 설명을 읽는 동안 모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생겨날정도였다.


모기의 침으로 피부가 마비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그래서 우리는 모기의 구가 우리의 피부를 뚫고 들어와서 우리의 피를 열심히 먹어


모기의 배가 불룩해질 때 까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모기의 구를 관찰한 과학자들이


"이런! 못된 모기"라고 생각하며 지나치지 않았기에


통증 없는 수술용 바늘을 디자인하고 우리가 고통 없이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손톱 만큼 작은 폭탄 먼지 벌레 속에 숨어 있는 뜨거운 화학물질은 생각 할 수록 무시무시한 무기 같다.


자동자 내연기관과도 같은 폭탄 먼지벌레의 신체구조 또한 놀라운 신비가 아닐까 싶다.


저자가 이야기한 폭탄벌레를 먹다가 크게 혼쭐이난 다윈박사의 엉뚱한 일화도 재미있었다.





되새김질을 한다고 알려졌던 소의 위에 음식물을 분해하는 혐기성 세균의 존재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산소 없이도 살 수 있는 세균이라니..

놀랍고 신기하면서도 무섭기도 했다.

생물의 존재는 산소가 있어야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산소 없이 존재 하는 세균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가 알지 못한 세균들이 산소 없는 공간에서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은.

누군가가 발견해내고 관찰해낸 것들을 접한 것이기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우리가 모르는 생물들이 자연속에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자연의 생물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것들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모방했는지 알수 있었고, 자연에 숨어 있는 놀라운 지혜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다가 아님을 기억하고 자연에서 발견하는 것들을 모방해서 인류의 발전에 활용한 것처럼

항상 열린 마음으로 배우고 실천해야곘다.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지원받고 개인적인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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