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말하자면
제목에서부터 일그러졌대서 조금 피폐를 기대했는데
완전 말랑말랑 힐링 이야기입니닼ㅋㅋㅋㅋ
사실 개인사로 따지면 본인들은 힘들겠지만 고인물 독자 입장에서는 조금 많이 들어본 고민이니까욬ㅋㅋㅋ
현실이라면 무겁디 무겁지만 비엘으로서는 특별하지 않은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간극을 잘 채워주신 것 같습니다.
이런 성정체성으로 죄악감 가지고 있는 소재는 너무 잘풀리면 얼렁뚱땅 넘어가는 느낌을 받기도 하거든요.. 이렇게 쓰니까 바라는 게 너무 많은 사람 같긴 한데 ㅋㅋㅋㅋ 비엘독자두... 양질의 콘텐츠를 원하지 않습니까!!!
자녀가 등장하는 비엘치고는 정말 바람직한 방향으로 풀어내셨다고도 생각되고요.
원체 좋아하는 감성의 작가님이라 믿고 보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