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 - 아주 특별한 선물에 대한 상상 마르탱 파주 컬렉션 1
마르탱 파주 지음, 배형은 옮김 / 톡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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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마르탱파주 글

 

부모님이 소방관이신 아이는 생일에도 급한 연락을 받고 나가시는 부모님 때문에 혼자서 생일 을 맞이 하게된다.

쓸슬하고 허전한 마음에 냉장고에서  초콜릿케이크를 꺼내들고 초콜릿 케이크를 먹으려는 순간 어디선가 너뭐하는거야..라는 목소리를 듣게된다.

케이크를 먹으려고 자르려는 순간 케이크가 말을 한것이다.많은 대화를 나눈 케이크와 소년..

케이크는 남자아이에게 먹히지 않길 바랬고..하지만 소년이 먹지 않는다고 해도 곰팡이가 피어 벌레들에게 잡아먹힐거라는것을 알게된 초콜릿케이크..

초콜릿케이크는 소년에게 먹어달라고 부탁하고 소년은 먹지않겠다고 한다.

초콜릿케이크는 소년에게 조건을 제시하며 먹어주길 바라고 소년은  초콜릿케이크가 제시한 조건을 들어주며 케이크를 먹습니다.

부모의 바쁜 일상으로 혼자 남게된 아이의 마음을 읽어볼수있는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허전함으로 마음이 비워진 아이의 마음속에 찾아온 무생물 케이크와의 대화를 통해

상대방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해주네요..

짧은 글속에 긴여운이 남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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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13
이종란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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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에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13번째 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철학이야기를 읽다보니 요즘 아이들에게 강조되고 있는 인성교육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면 충분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철학이란 단어만으로도 철학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어렵고 무거운 철학 이야기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있도록 동화 형식으로 엮어놓은 왕수인이 들려주는 철학이야기는 탄탄한 글의 흐름이 재미를 더해주어 지루함 없이 읽어내려가게 합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와 단둘이 살게된 왕수인은 할머니와 함께 살기위해 시골로 전학을 온다.시골학교는 작은 분교로 전학온 수인이를 포함 전교생이 다섯명뿐인 조그마한 븐교이다.

전학년이 한반에서 같이 공부를 하고 콩나물,된장,감자,민들레라 불리는 같은반 아이들은 전학온 수인이를왕여시라 부르며   적대시할뿐 쉽게 다가서려하지않는다.

선생님이 내주지도 않은 숙제 양명학에 대해 조사해와야한다는 거짓말을 수인에게 하게되고 수인은 컴퓨터도 없는 시골에서 난감해 할쯤 옆집사는 철학대대학원에 다니는 오빠를 할머니가 소개 시켜준다.

주희가 주장한 모든 사물에는 태극이이라는 진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주자학의 불만을 품은 왕수인은 모든 사물을 일일히 알기란 어려우므로  진리를 찾을수없으므로 진리란 오직 사람의 마음에있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양명학이라는 사실을옆집오빠로부터 공부하여 수인은 양명학에 대해  알게된다.

어느날 수인은 아빠가 내려온다는 소식에 들뜬다.하지만 새엄마될 사람과 같이 내려온 아빠가 미워지고 옆집오빠로 부터 왕수인 또한 새엄마밑에서 자랐으며 왕수인의 일화를  들려주며 수인의 마음을 풀어주려하나 수인의 마음은 풀리지 않고 우연히 만난 감자와 이야기를 하다 잠이 들고동네에선 아이들이  없어진줄 알고 발칵뒤집어진다.

이일을 계기로 둘은 선생님에게 벌을 받게 되고 양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된다.

양지란 깨알보다 더 작은 가능성이며 가능성을 무럭무럭 키워야하며 그것을 내버려두면 착한사람이 될수없다라는것을 알게된다.

새엄마에 대한 미움이 조금씩 풀리고 서울로 올라간 새엄마로부터 컴퓨터를 선물 받으면서 같은반 아이들과도 수인은 허물없는 친구사이를 만들어 나간다.

요즘 아이들 교육하기가 참힘들다.

왕수인이 살았던 500년전에도 아이들교육시키는것이 어려웠나보다.

왕수인의 가르침속에 이런구절이있다.

[근래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는 오직 책읽는 과정을 날마다 감독하여 야단치고 검사만 하지 예의로 인도하는것을 알지 못한다. 아이들에게 총명해져야지 강조만 하지 선으로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것을 가르치지 않는다.그리하여 회초리들어 때리는것이 마치 죄수를 다루듯하니 아이들이 학교건물을 감옥보듯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하지 않는다. 또한 가르치는 스승을 원수대하듯하며 보려하지 않는다]

500년전 왕수인이 생각하고 느꼈던 교육이 지금의 현실과도 왜이리 맞아 떨어지는지 한줄한줄 읽으면서 반성의 기회도 가져보고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것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본 시간이였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성인의 말씀을 재미있게 들려주는

좋은 책읽기 시간을 가질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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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5
임옥균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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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이야기

저자;임옥균

출판사;자음과 모음

 

철학이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5번째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진정한 대장부가 되기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맹자가 말하고자하는 백성을 사랑하는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있는 기회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맹자하면 떠오르는것이 맹모삼천지교로 맹자의 가르침을 위해 세번 이사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먼저 떠오릅니다.

아이들에게도 익숙해진 이야기이기에 그이야기를 빌미로 맹자가 가르치고자 했던 사상을 쉽게 알려주고자 자음과모음의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를 읽어보게 되었네요.

맹자는 전국시대의 사상가입니다.전국시대란 싸우는 나라들의 시대라고 합니다.일년에 몇차례씩 싸움이 일어나다 보니 백성들의 힘들어하는 삶을 보며 백성을 사랑하는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역설했다고 합니다.백성을 사랑하는정치는 남에게 어쩌지 못하는 정치를 하는것이라며 어쩌지 못하는마음을 통해 성선설 즉 사람은 누구나 착한마음이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잘못을 미워하는마음,사양하는마음,옳고그름을 가리는마음이 인의예지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인의예지로인해 씩씩하고 떳떳한 기운을 기르는것이 호연지기를 의 기운으로 호연지기를 기르는사람을 대장부라고 부른다고 맹자는 말씀하셨네요..

진정한 대장부가 무엇인지 맹자의 가르침속에서 답을 찾은것 같습니다.

이책은 강철구라는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맹자의 가름침과 사상이 어디에 쓰이는지에대해 알게됩니다.

철구엄마는 철구의 교육을 위해 세번의 이사를 하게된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 이야기를 통해 맹자가 세번 이사한이유를 알게해줍니다.

세번째 이사후 만난 괴짜형님..괴짜 형님은 명문대 졸업에 학력이 높은사람이지만 취직을 못해 집에서 놀고있습니다.

괴짜형님의 이야기를 통해 요즘사회적으로 심각한  청년실업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배가고파 괴짜형님이 빵까지 훔치게된것을 보고 맹자는 일정한 직업을 만들어주지 못한 사회에도 책임이 있다고 하셨네요.백성이 일정한 직업이 없으면 한결같은 마음을 가질수없다고 합니다.그러므로 훌륭한 임금은 백성들에게 일정한 직업을 만들어주어 위로는 부모를 섬길수있고 아래로는 아내와 지식을 기르기에 부족함이 없어야한다고 하셨네요..

하나하나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에 담게되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도리와 정치를 하는사람들은 백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콕콕짚어 말씀하신것 같아요..

각편마다 실려있는 철학돋보기와 책의마지막에 덧붙여진 통합형논술 활용노트를 통해 글을 읽고 느낀점과 생각한점을 돌이켜보며 생각하는힘까지 기르게 해주네요..

맹자의 대장부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대장부가 무엇인지를 우리아이들이 알수있는 재미있는 글읽기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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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나를 구해줘 - 빛나는 14살, 마음의 감기에 걸린 아이들을 위한 희망 처방전
미야타 유고 지음, 이수경 옮김, 소은희 감수 / 김영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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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나를 구해줘는 질풍노도기라 말하는 사춘기를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힘들고 지친 그들을 위해 어떤 조언을 해줘야하는지에 대해 도움을 주는 책인것 같다.

이책을 선뜻 읽어보고픈 마음이 든 이유는 중학생이 된 우리아들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고싶어였다. 나도 보내본 사춘기 ..모든게 귀찮아지고 말수도 적어지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픈 나이가 아니였나싶다.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나는 어렵지 않게 보내고 지나왔던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겉잡을수없는 수렁속에까지 빠져들다보니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걱정이 태산이 됩니다.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처방전을 써준 정신과의사이며 네아이의 아버지인 미야타유고의 책 14살 나를 구해줘는 언제든지 도움의 손길을 원하고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20년가까이 정신의학과 의사로,특히  소아,청소년,정신의학과 의사로 일해온 저자는 인생의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아이들이 찾아와 속마음과 아픈 경험을 나눠주면서 치유를 위한 힘겨운 과정을 보면서 많은것을 배웠다고합니다.

스스로가 치유하면서 꿈을 꿀수있는 아이들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책을 통해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마음의 병이란 무엇인지 ,마음의 병은 아니지만 치료가 필요한 문제행동에 대해 사례담을 통해 설명을 해주었네요..

외모지상주의가 되어버린 요즘시대에 살찌는것이 두려워 섭식장애를 가지게 된 유미의 이야기만 보더라도 우리주변에서 대수롭지 않게 넘길수있는 일이 얼마나 큰 정신적 장애까지 가지게 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의 병은 관심부족에서도 올수가 있다고 하네요..

마음의 병이 생기기전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소통의 기회를 가질수있도록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에피소드후 선생님의 조언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읽을수록 가슴에 새겨지네요..힘든청소년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한페이지씩 나눠 읽으며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우리아들의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 ...

우울하고 힘든 사춘기가 아닌   빛나는 청소년시기를 만들도록 이책의 글을 되새겨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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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창피해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22
샤오이칭 지음, 지나 그림, 남은숙 옮김 / 책속물고기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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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물고기 곰곰어린이 22번째 선생님이 창피해는 두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는책이다.

첫번째이야기는 쓰레기 왕자, 두번째이야기는 이책의 제목인 선생님이 창피해이다.

두편 모두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게되는 책인것같다.

첫번째 쓰레기 왕자는책속의 주인공인 아이는 엄마아빠가  다투는 날이면 장난감을 하나한 부셔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결국 장난감들은 불만에 쌓이게 되고 장난감드리 꼬마를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쓰레기나라로 간 꼬마는 쓰레게 왕자를 만나게되고 쓰레기왕자는 자신이 부수고 깨뜨린 장난감들을 만나 원망의 소리를 듣게됩니다.

쓰레기 왕자를 만난 심술쟁이 꼬마는 쓰레기 왕자를 어디서 많이 본것가고 다투고 싸움만 하시던 부모님또한 보고싶습니다. 심술쟁이 꼬마는 집으로 돌아갈수있을까요..??

두번째 이야기 선생님이 창피해..

허둥지둥 동물 학교로 가던 선생님의 눈 코 입이 없어집니다.

동물들은 사라진 선생님의 얼굴을 찾으려고 힘을 모읍니다.웃고 밝은 얼굴 힘들고 시무룩한 얼굴 화나고 무서운 얼굴을 찾으며 좋은 표정의 얼굴만 선생님의 얼굴에 붙입니다.

하지만 동물들은 선생님의 화나고 무서웠던 얼굴에서도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들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항상 무섭게만 보이는 선생님의 얼굴에서도 언제나 사랑이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네요.

두편의 짧은 동화가 마음을 울리게 합니다.

부모가 헤어지게되면 자신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아이들의 고민과 선생님은 왜 무서운 얼굴만 하고있나라는 아이들의 생각에 답을 찾아주는 책이 아난가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도 깨달음을 주겠지만 어른이 읽으며 생각하는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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