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유전이다

차이나는 클라스 : 마음의 과학 편 - 혼잡한 현대사회에서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ㅣ 차이나는 클라스 6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6월

이 책은 차이나는 클라스라는 프로그램의 강연을 책으로 묶어 놓은 것이다. 마음의 과학편으로 행복, 자살, 치매, 무의식, 심리분석등 석학들의 강연을 책으로 다시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순서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파트를 펼쳐 읽고 차클 강연을 들으면 훨씬 이해도가 높아진다.

특히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서은국 교수님의 행복에 관한 부분이다. 행복이 유전이라니...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호모사피엔스 종인 인류는 행복이란 감정을 생존의 도구로 여기도록 진화되었다. 가장 좋은 감정들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내가 무리에 꼭 필요한 가치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었다.

외향적인 사람들의 행복감이 내향인보다 높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외향인들은 행복을 즉 좋은 감정, 쾌의 감정을 자주 느낄 수 있는 환경에 더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란다.

오늘도 하나씩 더 알아가는 것도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