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박상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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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엔 제목 보고 신예 작가가 멋을 많이 부린 것 같은 부정적인 인상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읽어 보니 그 섣부른 인상을 다 부숴버린 재기 넘치는 작가. 무엇보다도 장편도 무리 없이 써낼 수 있는, 서사가 뭔 줄 아는, 패기 넘치는 작가라서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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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쁜 쪽으로
김사과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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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매니악적 소설이다.라는 생각. 개인적으로 소재가 파격적이면 형식은 무난하거나, 소재가 무난하면 형식이 파격적인 작품들을 선호하는데 이건 그냥 다 파격이다(좋게 말해서). 대표작(‘카레가 있는 책상‘->물론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주장)만으로 커버 치기 버거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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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3
페터 한트케 지음, 윤용호 옮김 / 민음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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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다. 그러나 그 훌륭함을 느끼기까지 깊은 집중력을 요한다. 인내심을 갖고 오롯이 글에만 집중하여 읽으면 마치 스위치가 켜지듯 지루함이 몰입으로 바뀌는 순간이 온다. 인물의 심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음에도 그의 시선과 의식 속에 깃들어있는 거대한 불안을 세련되게 표현해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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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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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참 매력적이었는데, 내용도 그 제목에 충족하는데,, 근데 왜 이렇게 재미가 없을까... 역시 나에게 에세이는 문학으로 먼저 작가와 친밀을 쌓고 난 뒤에 의리와 애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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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그림 - 아름다운 명화의 섬뜩한 뒷이야기 무서운 그림 1
나카노 교코 지음, 이연식 옮김 / 세미콜론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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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흥미는 있으나 지식이 없어서 재미를 못 느끼는 나 같은 사람에게 유용한 책. 후루룩 빠르게 읽어내는 것보다 하루에 두 그림씩 마치 미술 교양수업 듣듯이 읽으면 더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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