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86
아서 밀러 지음, 최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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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영악함과 신도들의 광기라고 치부하기엔 지금 우리 사회도 이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복수심에 불타 사람들을 선동하는 이와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선동에 이끌려 지정된 타겟을 마녀사냥하는 사람들. 이 책의 내용보다 이 책을 통해 현재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봤다는 사실이 더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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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48
헨릭 입센 지음, 안미란 옮김 / 민음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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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몰입도나 대사가 훌륭하나, 주연을 뺀 나머지 인물들의 역할이 미미하고 후반부에 로라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아쉽다. 인물의 자각과 깨달음이 성숙과 성장으로 나아가는 건 지당 하나 로라1과 로라2가 아예 다른 인물처럼 캐릭터의 성격을 완전히 변형시켜 극의 흐름을 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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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코스모스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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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설판 ‘유리가면‘ 느낌이 강하지만 오마주면 어떤가. 유리가면은 너무 더디고, 우린 아직도 연극을 두고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 갈망 스토리에 목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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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주 먼 섬
정미경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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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자면 전작들에 비해 무언가 많이 분산되어있는 내용들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이런 아쉬움의 크기는 그녀의 기존 작품들이 내게서 얼마나 커다란 자리를 차지했었는지에 비례하는 거겠지. 그립습니다. 계속 기억하고 꾸준히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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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잘 모르겠어 문학과지성 시인선 499
심보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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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상적이지도, 어렵지도 않은
나같은 시알못들에게 입문서로 적당한 것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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