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이언 매큐언 지음, 박경희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다른 이언 매큐언의 작품들에 비해선 약한 느낌. 내 기준 손꼽히는 최고 걸작인 속죄를 만들기 위해 탄탄히 다져놓는 과정을 마주한 기분이다. 그러나 약하다고 하더라고 역시 매큐언은 매큐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민규 작가가 쓴 사랑이야기는 어떨까 했는데 무거운 듯 가볍고, 가벼운 듯 무겁다. 한국판 노르웨이의 숲을 읽는 느낌. 기대한 절절함은 채워주지 못했지만, 먹먹함은 한없이 채워지는 그런 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권태
알베르토 모라비아 지음, 이현경 옮김 / 열림원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권태, 처음부터 끝까지 ‘권태’에 대한 이야기다. 마치 저기 놓여있는 유리컵같이, 열심히 그린 그림에 사실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것 같이, 존재와 존재 사이의 권태에 대해 말한다. 읽다보면 이 책에 권태를 느끼는 순간도 찾아오는데 그럼에도 책에서 눈을 못 떼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잠에 대한 상상력으로 여행기를 만들어낸 건 훌륭하다. 또한 중간중간 평범한듯 보이는 사물, 존재, 장면이 주인공이 겪고있는 문제, 갈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이 드러날 때 베르베르의 구성력이 돋보인다. 그럼에도 ‘잠’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너무 흥미위주로만 끌고 간 것에 대한 아쉬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첫사랑 펭귄클래식 19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최진희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보다 깊지 못한, 밍숭맹숭한 감정라인에 인물에게 제대로 이입하지 못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