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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이야기 - 세계 거물들은 올해도 그곳을 찾는다
문정인.이재영 지음 / 와이즈베리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다보스포럼이란  무엇인가?

이번 달에 박근혜 대통령 참석으로 이슈가 되었던 다보스포럼.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알게된 책, '다보스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생각보다 책이 그렇게 두껍지 않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란 걸 알고 계셨나요? 여기서 다보스란 명칭은 인구 1만이 채 안되는 스위스의 작은 마을 '다보스'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합니다. 읽으면서 왜 이런 곳에서 회의를 하게된 건지 궁금했는데 오히려 아무런 방해없이 더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스위스의 중립 이미지도 함께 작용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1부는  다보스포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포럼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어떤 일정으로 진행되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럼이 이룬 외교적인 성과 소개와 비판 등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오슬로 협정'에 다보스포럼이 기여했다는 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는데요, 정말 다보스파워! 를 보여준 한 예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2부에서는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작가가 직접 참관했던 2009~2012년의 다보스포럼에 대해서 다룹니다.

세계경제의 흐름을 따라 축제분위기거나, 우울한 포럼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ㅎㅎ

다보스포럼을 통해 소위 어떤 나라가 '뜨고 있는 국가'인지 '지고 있는 국가' 인지 파악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책을 읽으시면서 확인하시길 바래요! 또한 각 년도 별 주요안건에 대한 내용들도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읽으시는데 큰 무리는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3부에서는 1부와 2부 저자의 면담 내용을 담았습니다. 여기서는 다보스포럼에서 갖고 있는 한국의 위치에 대해 눈여겨볼만한데요. 예전에 비해 나아지긴 했지만 중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인지도는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보스포럼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는 마음이 구구절절히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세계 재개 인사들이 포진하는 포럼에서 그 위상을 떨칠 수 있다면, 곧 이것이 우리나라를 알리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마지막으로 국제 무대에 서길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대한 조언으로 3부가 마무리됩니다.

 

저처럼 '어? 다보스포럼이란게 있었네.' 정도로만 아셨던 분들이 이 책을 읽으신다면, 상당한 양질의 지식을 얻으실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다보스포럼의 모토: "Committed to improving the state of the world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헌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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