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잼이의 박물관 탐구생활
윤잼잼 지음, 박찬희 감수 / 빨간소금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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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밌고 오싹한 박물관 소개 책이 있다니 놀라워요! 아이들한테 읽혀주려고 샀는데, 오히려 성인인 제가 책 내용에 빠져들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재밌다며 학교 가서 친구들한테 책 소개해주겠다고 난리였어요. 


동화(괴담) 부분과 박물관 내용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가막히게 둘이 서로 유기적으로 합쳐지면서 책 전체를 하나의 완성품으로 만들어나갑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이런 책을 읽고 자랐다면 세상을 보는 안목의 깊이와 넓이가 만배는 더 깊고 넓어졌지 싶어요. 윤잼잼 작가님은 그림과 글을 둘 다 재치 있게 다루어서 그림과 글이 서로를 살리는 것 같아요. 잼잼이 뿐만 아니라 책 속의 다른 등장인물들도 깜찍하고요! 


정말 이 책은 백점만점에 백점 아니 백 이십점쯤 주고 싶은 책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조마조마하면서 읽다가 마지막 반전이 나오는데, 세상에 이럴 수가!, 놀라지들 마세요. ㅎㅎㅎ 조금 놀라셔도 되긴 되요. 마지막 반전이 펼쳐질 때 마음이 따뜻하고 환해지면서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될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이런 감동적이고 유익하고 재밌고 가슴 훈훈한(오싹함과 함께!!!) 책을 써주신 윤잼잼 작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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