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쿠데타 단비청소년 문학 5
나나이 고즈에 지음, 김영희 옮김 / 단비청소년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단비 청소년 문학시리즈로 루저클럽을 읽은 이후로 다시 만난 책이다.

 

일본의 세이난 실업고등학교 신체조부원들의 생활을  통해

일본의 고교생들이 겪는 젊음과 청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신체조부 - 듣기만해도 생소한 이 클럽 부원이 된 주인공

유타는 신입생 환영식 부 설명회에서 "징그러워! 재수 없어!"라는 말을

듣고 절망에 휩싸인다.

그러던 중 하야시바라 캡틴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고 부원들은 신체조부를

힙합부로 바꾸려는 쿠데타를 도모하는데.....

 

항상 야구부나 축구부, 테니스부등 인기있는 부의 부원들에게 밀리고 놀림을

당하면서 신체조부 부원인 히로세, 고. 기요미, 하마노, 야스다, 기요미야, 하야카와등

일곱명은 3학년이자 캡틴인 하야시바라가 없는 틈을 타 고의 백부인 이사장의

백을 활용하여 신체조부를 힙합부로 바꾸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하야시바라가 전국대회 우승을 하고 돌아오면서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진심론]이 인터하이를 취재하다 우연히 신체조부를

집중 취재하기로 해 언론의 관심을 받게된다.

부서는 바꿨는데 취재에 응하게 된 신체조부원들은 고민에 빠지고....

TV 방송을 위해 촬영에 임하며서 그들은 왠지모를 일체감과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과연 그들은 신체조부를 없앨 수 있을까?

 

청춘의 시절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으니 항상 그 현실에 불만을 갖게 되고

거기서 탈피하려고 몸부림치게 마련이다.

작은 현실의 변화가 나중에 큰 변화가 되는 시기이니 그런 몸부림은 당연하고 멋지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만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현실은 항상 자신을 다른 쪽으로만

밀어 부치는것 같은 짜증과 두려움.

그걸 떨치버리려고 필사적인 그들의 몸짓이 마냥 이쁘게 보인다.

청소년 문학을 읽으면 그런 젊은이들의 활기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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