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생각쟁이 2010.1
웅진닷컴 편집부 엮음 / 웅진닷컴(잡지)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엄마들이 생각해야 할 많은 것들을 다양한 정보와 함께 실어 놓은 책이랍니다.
요 작은 책에 읽어볼 게 몇 가지나 있을까 의문을 가지며 책장을 넘겼는데...웬걸요 예상외로 풍부한 내용들이 담겨 있더군요.
따뜻한 방바닥에 담요 덮고 앉아 참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연말에 어울리는 주제들

연말을 바라보는 엄마 생각, 아빠 생각이라 해서 엄마, 아빠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이 실려 있더군요.

연말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에 대한 생각들이 정리되어 있던데 엄마, 아빠 모두 비슷한 의견을 보이면서도 살짝 다른 생각들을 보여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예요.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나누어주는 일을 실천하고 있는 분들과 그분들의 책을 소개해 줌으로써 연말에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답니다.

12월의 마지막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이때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도록 배려한 코너가 아닌가 싶네요.

 

 아이들을 현명하게 키우기 위한 따뜻한 조언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정보 중에는 아이들을 현명하게 잘 가르칠 수 있는 방안들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의 잘못된 말과 행동 또는 그 연령에 보일 수 있는 엉뚱한 태도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가장 좋았던 것은 참고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해 주어 아이의 입장을 고려하며 잘 가르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거예요.

저도 이 부분을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다양한 읽을거리 / 알짜배기 정보들

<엄마는 프로>라는 코너가 있는데, 어느 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활동하며 살아가고 있는 주부의 모습을 담고 있더라구요.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며느리로 그리고 딸로 살아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기란 참 힘들죠.
하지만 뚜렷한 목표를 갖고 가족의 따뜻한 배려와 도움이 있다면 멋진 프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제일 관심있게 읽은 부분이기도 하네요. ^^

 
이밖에 아이들의 경제관념을 일깨워주는 <나눔장터> 이야기며, 체험활동으로 좋은 장소를 소개해 주는 코너,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소품이나 음식 등을 소개한 부분도 있더라구요.
또 가족과 함께 가볼만 한 곳으로 충북 단양을 소개해 주고 있던데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가보고 싶더라구요.
엄마들이 흔히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을 털어놓고 주변의 의견을 들어보는 코너도 있었는데 공감이 팍팍 가더군요. 
가족이나 이웃에게 전하는 마음이 담긴 편지나 일상의 희노애락이 담긴 짧은 글들은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재미를 더해주고 있답니다.
읽어보니 마음이 훈훈해지고 제 주변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책의 주요 부분이 아니더라도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서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엄마는 생각쟁이>.
작은 책이라고 얏볼 수만은 없는 알찬 내용의 책이더군요.
아이 교육이나 주부로서의 노하우, 가족 관계, 사회적 이슈에 대해 더 생각하고 알아두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셔요.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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