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굼 낮은산 작은숲 11
박기범 지음, 오승민 그림 / 낮은산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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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의 몇 권의 작품을 접한후 이 화가의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최근 출간된 낙타굼을  보았다. 익히 보아왔던 화가의 그림이지만 새로 출간되는 책마다 기대와 기대를 채워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조바심속에서 페이지를 넘겼다. 그 기대라는 것은 단순하게 말하면 활달함에 있을것이다.굵고 거친 선과 쏟아부은듯한 물감에서 느껴지던 분방함 이었다.박기범의글 낙타굼에서 보여지고 있는 작법은 예전에 보아왔던 것과는 전혀다르지는 않지만 분명 색다른호흡을 보여주고있다.  박기범의 몽환적인 글이 작용헀던 것일까.화가의 해석의 또다른 면모를 보여준 느낌을 받았다.최근 화가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것일까.그림은 작가의 체험에서 나오는것이라고 하니 낙타굼을 마치고 훌쩍 일본여행을 떠난 화가의 심사가궁금하다.낙타굼의 파란표지, 그 맑음이 좋다.49페이지의 구름이와 어린낙타가 대화장면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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