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보물들
제인 고드윈 지음, 안나 워커 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스포를 좀 하자면 내용 자체는 주인공 틸리의 보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소소한 보물들 누구나 살면서 나만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물건들이 있지 않을까?

 

처음 보물에 대한 이야기일까 궁금했던 찰나 

아이들 읽어주면서 나도 모르게 살며시 미소가 떠오른다.

 

 

틸리의 소소한 보물들을 집안에 아무도 모르는곳에 숨기고

가끔 보고싶을때 혼자 찾아보며 느끼는 즐거움

아이들에게도 그런것 하나 있을 수 있겠구나 싶다.

 

여름방학 집수리로 틸리의 보물들은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찾을 수 없게된 보물상자를 그리워하는 틸리

틸리가 얼마나 슬퍼했을지 걱정되는 순간...틸리는 틸리만의 해법을 찾아낸다.^^

 

아마 어린시절 나도 그랬던거 같다 

또다른 틸리만의 보물상자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어떨까? 

혼자만의 비밀로 가지고 있는 나의 보물들~ 

어린시절의 따뜻한 기억을 소환해준 솜사탕 같은 책이다.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이제는 손에 잡을수도 없어요. 하지만 나의 소중한 보물들은 항상 그자리에 있을 겁니다."

 

왠지 마음이 따뜻해진다.. 항상 그자리에 있을 나의 보물들.. 

갑자기 나의 어릴적 보물은 무었이었는지 지금 나의 보물은 무엇인지.. 

생각에 잠겨본다.

 

 

지금나의 가장 소중한 보물? 123~~ 

항상 지금처럼 그 자리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줘~ 고마워~

아이들 생각에 한번더 따뜻함을 느낀 저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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