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의 인문학 카운슬링
강신주 지음 / 사계절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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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책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책들을 소개받고 모르던 개념들을 알아가는 과정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철학과 한발 가까워진 기분이라

다른 책도 도전해보고 싶은 용기를 생기게 만들어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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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1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인규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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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스토리는 너무도 단순하다.

84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85일째 또 새날을 맞이하여 바다로 배를 띄우는 노인의 스토리다. 85일째 바다에 나가 그 동안 한 번도 잡아보지 못했던 아주 크고 벅찬 청새치를 잡았다.

대단한 사투였다. 이틀 반나절동안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획득한 것이었으니까.

승리의 기쁨을 안고 돌아오는 길에 상어들의 습격을 받는다.

점점 청새치가 없어지는 것을 보며 가슴아파했지만 남은 고기만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는 행운이 오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노인의 바램과는 달리 꼬리와 머리와 뼈대만을 남기고 모든 것을 잃는다.

그리고 노인은 집으로 돌아와 곤한 잠을 잔다.

 

노인의 항해는 우리의 인생과 닮았다.

빈손으로 태어나 치열한 바닷가에 나가 본인만의 성공을 거두고 다시 빈손으로 돌아오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인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인이 고기를 잡는데 성공을 했지만 자기가 너무 멀리까지 와 버렸음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성공을 위해 달리다 보면 자기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과오를 범하기가 쉽다. 그래서 가끔 멀리보기, 미리보기 등의 프레임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노인은  주저앉지 않았다.  현실을 인정하고 수긍하고 또 다시 희망을 가짐으로서 인생의 항해를 계속할 수 있는 힘을 보여준다. 비록 다시 빈손이 된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사람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하진 않아.”

 

노인의 삶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런 문구가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어차피 빈손으로 돌아와야 하는 항해를 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누구나 살면서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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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보험금을 의심하라 - 아는 만큼 더 받는 보험금 실제 사례 윤용찬 보험금 시리즈 1
윤용찬 지음 / 끌리는책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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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 책을 보며 우리나라도 이제 금융선진국으로 들어섰구나 싶었다.

누구나 알아야 하는 것이지만 누구도 먼저 알려주지 않는 고객의 권리.

혼자서 알아보려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을때가 많은데 아주 쉬운 글로

옆에서 차분히 읽어주는  저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 책은 고객의 권리를 찾아주는 운동의 서막에 불과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상상이상의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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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젊음에게 - 우리가 가져야 할 일과 인생에 대한 마음가짐
구본형 지음 / 청림출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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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회에 내딛는 딸에게 책을 만들어 줄 계획을 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것은 글을 쓰는 아버지 만이 가능할 것이다.

책 전반에 걸쳐 조용하고 격양되지 않은 어조로 이야기하듯 소곤거리는 것 같지만

행여나 상처받을까 자신을 잃고 살까 걱정어린 눈으로 쓰여진 글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밥과의 전쟁.

밥의 지엄함을 모르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미성년자라 했다.

미성년에서 성년으로 나가는 이들에게 필독서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회 생활에 지쳐 꿈도 희망도 잃고 사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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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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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다 더한 긍정이 있을까?

이 보다 더한 아픔이 있을까?

사람이 이겨낼 수 있는 극한의 통증은 어디까지 일까?

나라면 과연 잘 이겨낼 수 있었을까?

저렇게 웃을 수 있었을까?

 

저자의 경험담 앞에 마음은 숙연해 지면서도 밝은 톤의 글에 또 부끄러워진다.

고개가 떨구어 질때 읽는 다면 좋지 않을까?

지선씨의 앞날에 언제나 화이팅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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