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 - 청나라에 잡혀간 조선 백성의 수난사
주돈식 지음 / 학고재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병자호란시에 조선인 60만이 노예가 된 사실에 대해 심층적으로 현지에서 조사된 구체적 내용이 있으리라 기대했던것이 잘못일까?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에서 진일보한 내용은 없었다.

그냥 병자호란에 대해 서술한 것일 뿐 특별히 조선인 노예에 포커스가 맞추어져있지는 않다.

그리고 모든 책이 그렇겠지만 저자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인물을 그린 것은 좀 아쉽다.

척화파에 대해서는 그 기개를 칭송하였으나, 그들의 개인적인 기개 때문에 조선민중들은 도륙을 당해야 했으니 그들의 국제정세를 못 읽는 우매함은 인조와 함께 비판받아야 할진데,

이런 시각이 없는 듯하여 아쉬움이 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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