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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세 발달심리에 따른 책육아 실전 수업 - 3세에 한글 떼고 5세에 영어 말문 트는 기적의 로드맵
장선영 지음 / 라이온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책 육아라고 하기에는 거창하고 날마다 책 읽어주기 도전 중인데요
육아는 늘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고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요즘 육아서들을 읽으면서, 육아 관련 강의들을 들으면서 그 부분들이 조금씩 충족되는 걸 느껴요.
왜 이제껏 육아서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었을까
약간의 후회를 했는데요.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들이니까요 이제부터 잘하자 다시 시작해 봅니다.

같이 가치 챌린지 멤버이신 홍러브님의 정보로 보자마자 바로 신청해서 받아보게 된 책인데요.
10년간의 책 육아로 두 아이를 언어영재로 키운 다독 가이자 발달 심리 전문가인 장선영 님 이 쓴 책입니다.
물론 이론도 궁금하지만 저희 같은 엄마들이 늘 궁금한 건 실전이니까요.
10쪽 독서로 차분히 읽어보려고 했는데, 벌써 마감해야 할 기간이 되어서 마저 읽어네요.

목차를 한번 살펴보면요.
1장 책으로 육아를 공부하다
2장 책 육아를 위한 준비
3장 아이의 발달 단계별 책 육아
4장 책 육아, 꼭 엄마가 읽어줘야 하는 이유
5장 책의 바다에 빠진 30개월의 기록
6장 책도 중요하지만 놀이도 중요하다
책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아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알려주고 싶어서 시작했던 날마다 책 읽어주기 도전인데요. 날마다 14시간씩 책을 읽어주신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약간의 창피함을 느꼈지만요. 저에게는 이것도 도전이니까요. 흔들리지 않는 엄마가 되기 위해 저를 한 번 더 다독여 보면서 책을 읽기 시작해 봅니다.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들을 정리해 봅니다.

육아는 아이를 키우는 동시에 엄마인 나 자신을 대 양육하는 과정이다. 나 자신이 스스로 크는 과정이 진정한 육아다. (p.56)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내용이고 스스로도 항상 느끼는 내용인 듯요. 아이를 키우고 양육하면서 스스로 성장함을 느낄 때가 정말 많은 듯요.
나 하나만 생각하던 사람이었는데, 이제 내 아이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포용하고 인내하고, 사랑하는 과정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고 이 순간들이 늘 감사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삶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는 경향이 있었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다양한 육아 노하우를 적용해 보고 아니라고 느껴지는 것은 과감하게 버리면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취사선택했다. (p.73)
아이가 하는 행동을 전적으로 지지하려고 노력했다. (p.74)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아이를 보면서 저를 보는 경우들이 있더라고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것을 저는 아이가 어린 시절에 겪었던 적이 있어요.
제가 약간의 우울증과 걱정이 가득할 때, 주변에서 아들이 요새 잘 웃지를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정말 소스라치게 놀랐었는데요.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 걱정 때문에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지, 그 때문에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들까지 웃음을 잃을 일인지 의문스럽더라고요. 스스로에 대한 실망도 했던 거 같아요.
마음 한 가닥 바꿔 먹으면 그렇게 수월했던 일이 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선택할 때 "엄마도 행복한 일 "로 선택한 답니다. 물론 아이를 위한 선택이 되어야겠지만, 엄마가 행복하지 않다면 아이도 행복해하지 않던 걸 보았기 때문에요.
그리고 아들의 선택을 늘 존중하도록 노력 중이에요.
아웃풋이란 아이가 책을 읽고 자신이 아는 것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뜻한다.(p.75)
이 부분은 아들이랑 해보고 싶은 부분인데요. 아직은 책 읽고 상황, 인물 중심으로 물어보기 정도인데요. 꾸준히 도전해 보려고요.
나는 아이가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랐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흐름을 맞춰 가기는 하되 자기만의 색깔을 유지하고 주관이 뚜렷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랐다. 모진 세상의 풍파가 다가오더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고 그 신중함 뒤에는 단호한 결단력으로 자신의 속도를 내는 사람이 되길 바랐다. (p.85)
세상의 모든 부모는 아이가 이렇게 자라길 바라지 않을까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생각할 줄 알고, 흔들리지 않을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다양한 독서가 뒤따라야겠죠.
온전한 내가 되기 위해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을 먼저 보살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p.94)
하나의 영역이 갚어지면 모든 영역이 함께 성장하고 발달합니다. 이것이 영재성의 특성인 '비동시성'이에요. 아이는 아주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는데, 엄마의 내면 아이가 불안한 거예요. 엄마가 내면을 바라보고 성장하면 아이는 고유하게 잘 자랍니다(p.169)
대한민국 독서영재 1호인 최푸름 군을 길러내신 최희수 작가님이 해주신 이야기인데요. 저도 한차례 아들이 너무 자연관찰 책만 좋아하는 듯해서 다른 종류의 다양한 책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었는데요.
어쩌면 저의 그러한 행동들이 아이의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뺏은 건 아닌지 살짝 조심스럽네요
책 읽기는 즐거움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모국어에 대한 뿌리가 탄탄해야 하고,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다양하게 읽는 방식으로 영어를 익혀야 한다. (p.303)
무슨 일을 하든지 즐거움이 최우선인 듯요. 즐겁다면 무얼 마다하겠어요. 이 부분은 노래, 챈트, CD 활용을 많이 하셨다고 하니 저도 참고한 번 해봐야겠어요.
나는 책 읽어주는 엄마다(p.327)
마지막 글귀가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몸이 힘듦 속에서도 그녀가 실천했던 책 육아 방법들이 정말 대단함을 느꼈어요. 진정한 책 육아는 이런 것이 아닐까 싶고요. 정말 많은 육아서와 심리서가 있고 그 많은 책들을 통해 정보를 알 수는 있지만, 결국은 모두 내 아이와 같지는 않다는 것을요.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으로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내 아이에게는 또 나만의 방법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를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성장하는 엄마이고 싶네요. 그리고 매일 책 읽어주는 도전은 계속해야 할 듯요.
책 육아 고민이신 모든 육아맘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