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 가이아의 성소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3
dcdc 지음 / 네오픽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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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암살자, 신, 사랑 그리고 퀑에 대한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변주


만화<덴마>: 제1회 SF어워드 만화 부문 대상을 수상, '2016 오늘의 우리 만화'로 선정, 수많은 독자로부터 천재적인 만화라고 칭송받는 전천후 SF 스페이스 오페라<덴마>

이 만화<덴마>를 SF작가 dcdc가 총 3부작 소설로 출간. 

1권 '물리적 오류 발생 보고서', 2권 '별을 수확하는 자들', 3권'무간도 가이아의 성소'


<덴마>가 뭐지?

<덴마>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서 <덴마>가 뭔지 우선 찾아보았다. 

양영순 작가의 웹툰이었군.

특수능력을 지닌 악당 덴마가 꼬마의 몸에 갇혀 우주택배 업무를 하며 겪는 기상천외한 모험이야기.

웹툰을 첫회부터 보다가 양이 어마어마해 일단 접고 책을 읽었다.


<소설의 배경>

무간도 가이아 성소


<줄거리>

일번부터 오번까지 다섯 명의 도둑(물론 이 도둑들은 각자 기이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들이 '신의 씨앗'을 가져오라는 어르신의 명을 받고 무간도 가이아 성소로 위험천만한 도둑질을 하러 떠나는 이야기이다. 미친 컬트 집단이 몰려 있는 종교 단체 '태모신교'의 지배하에 있으며, 온갖 끔찍한 일이 자행되는 행성에서 '신의 씨앗'을 훔치기 위한 작전이 펼쳐진다. 무엇이든 머리속에 위치좌표만 인지된다면 자기 손바닥 위의 질량만큼과 맞바꿀 수 있는 질량등가치환 능력을 소유한 일번, 온몸이 불투명한 수정으로 이루어진 무뚝뚝한 돌덩어리 자이카족인 쿨하고 멋진 이번, 뒷골목 시장통의 대모 같은 존재 삼번, 운전의 귀재이며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마약중독자 사번, 차원전환 능력을 가진 오번, 이 다섯 명의 도둑들은 과연 '신의 씨앗'을 훔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마지막에 드러나는 오번의 정체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었다. 오번이 ○○이었다니? 스포일러가 될까봐 ○○으로 적음. 


<매력적인 도둑들>

때론 까칠하고 때론 진지하고 때론 잔인하고 때론 유머러스하고 때론 음담패설이 난무하고 때론 복수심에 불타고 때론 짝사랑에 눈이 먼 사연 많은 다섯 도둑들. 거칠고 똑똑하고 매력적인 인물들과 8우주에 속한 행성을 설명하는 묘사들이 SF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주었다. 처음에는 생소한 단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쉽고 빠르게 전개되는 방식과 코믹하고 야한 대화체에 금방 익숙해져서 술술 읽혔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1, 2권은 무슨 내용일지 궁금하다.

 

 

#해당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느낌이나 생각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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