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조지 로리머 지음, 정영수 옮김 / 이다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이책 제목만 보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할수있는 진부한 삶의지혜나 적당히 감성을자극하는스토리같은내용들만 있을거라 생각하고 쉽게 손이가진않았다
그러나 막상 읽기시작하니 이책은 내가 생각했던 얘기와는 완전히 다른 얘기들로 구성되어있었다.
이책의 주인공은 아버지이자 한기업의 ceo 로써 아들에게 가업을 잇게하려고 한다. 아들은 구체적으로 나오진않았지만 아마 전형적인 20대초반의 청년일것이다.
설정자체가 평범한 아버지와 아들이 아닌 사장아버지와 말단직원으로입사한아들이다보니 아버지가 아들에게 하는 조언들도 직장상사다 신입직원에게 하는 조언들같다.
나는 이책을읽을수록 오히려 책의제목이 직장상사는 내게 이렇게말했다 와같은 제목이 더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따뜻한 아버지의 목소리를 기대한 독자들은 당황했을수도있다
다른시각으로 보면 정말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조언들이고 어떻게보면 그조언들이 너무 회사생활이나 사회생활에만 집중되어있어서 딱딱하고 차갑게느껴질수도있을거같다.
이 책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떠나서 하나의 사회생활기술서나 자기계발서로 생각하고 읽는다면 훨씬더만족스럽게 받아들일수있을것같다. 나도 이 아버지의 몇몇조언들은 뜨끔해하면서 반성도많이했다. 스스로가 나태해진다고 생각할때 누군가 애정어린 충고를 해주면좋겠다는생각이들때 이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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