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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희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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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접속'이란 우리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사실 그 제목이 좀 웃기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90년 중반이었을까...

그런데 이제 접속은 인터넷 네트워크와 함께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네요. 이 네트워크의 접속과 가상공동체와 수많은 지적재산들, 소프트웨어들…. 이제 더 이상의 소유는 필요하지 않다는군요…

소유의 종말에서 제레미 러프킨의 2003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패러다임을 정확하게 얘기하고 있는것 같아 섬찟하기 까지 합니다.

대학원 MBA과정에서 교수님께서 추천하신 책이라 처음 그냥 멀뚱히 이 책을 읽었지만 책 뒷장을 덮는 순간까지 그 글들의 공감으로 인해 연신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50-60년대가 부동산 등의 '소유'로 인한 부의 축적이었다면 이제는 지적재산과 가상공동체와 수많은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빌려쓰는 개념이 강해지고 있답니다. 유럽에서는 자동차를 빌려쓰고 컴퓨터 본체의 가격보다 비싼 소프트웨어에 무상으로 본체를 임대해주고 수많은 인터넷기업들과 IT 기업들이 제조기업들보다 훨씬 많은 시장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

특히 수많은 생명공학, 바이오기업들의 지적재산의 독점화 사례는 농업의 식민화와 식량의 무기화라는 단어를 굳이 나열하지 않더라도 그 심각성을 공감하기 충분하더군요.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세계 현상을 이해하기에 정말 필요한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내내 산드라블록이 나왔던 ’네트’란 영화가 생각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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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화와 조직
기어트 호프슈테더 / 학지사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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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테드(Geert.Hofstede)가 IBM 53개국 현지회사들 38개의 부서, 20종류의 언어들과1968년, 1972년 두시점에 걸쳐 얻어진 광범위한 자료를 토대로 세계의 문화와 조직을 분석했다.

>>국가간의 문화 차이가 주로 가치관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전제로 국가 수준의 문화차이를 조명한 홉스테드는 연구결과 평등문화와 불평등문화로 대별되는 권력거리, 개인주의와 집합주의, 남성성 대 여성성,그리고 불확실성 회피와 수용임을 밝혔다.

>>>특히 이 네가지 문화차원들이 가족·학교·직장·조직·정부 및 사고방식의 발달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각 문화차원별로 국가차가 생기는 근원과 그 국가차의 미래를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한 나라 국민의 조직 구성방식이 국가문화 차이로 인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살펴본다.

116,000부.이상의.질문지가.수집되었다고.하니.우선.그.노고에.별다섯개.

독일.장거리.열차를.예로.든. 불확실성의 회피(p 164),하지위보워의.쟈바의.가족간.방문을 이야기한.집합주의(p96),특히.개인주의와.집합주의를.죄책감과.수치감의.문화로.표현한.것(p97),스티븐스.교수의.조직행동과목에서의.뚜렷한.국가별.차이(pp.209~211).등이.흥미롭다.

특히 개인주의와 집합주의를 죄책감과 수치감의 문화로 표현한 것은 인상깊다. 죄책감은 개인이 혼자 느끼는 것이지만 수치감의 원인은 죄 자체보다도 다른 사람에게 알려진다는 사실이기 때문에 사회적이다. 자존심과 체면 역시 개인주의와 집합주의 문화의 특징이다. 체면이 중요해지는 것은 사회적 맥락을 많이 따지는 사회에서 생활한 것에서 온 것이라면 자존심은 개인적 관점에서 정의된다.

또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만났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문화충격, 자민족 중심주의,고정관념의 작용, 유머의 차이 따위와 같은 현상들을 알아보고 문화간 의사소통 기술의 개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홉스테드는 이런 접근방식을 통해 문화간 갈등, 인종차별, 종교분쟁 등 문화차이에서 비롯된 대립은 좀더 높은 수준의 문화간 협력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문화차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문화간 협력만이 인류공동이 생존할 중요한 돌파구임을 강조한다.

그러나저러나.50개국과.3개.지역,68년과.72년에.행해진.조사에서.우리나라는.권력거리지수60점(27/28위),개인주의지수18점(43위),남성성지수.39점(41위),불확실성회피지수.85점(16/17),22개국에.대한.장기지향지수치.75점(5위)로.나타났다는데,2003년.19월의.대한민국.지수치는.과연.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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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안에 Yes를 얻어내는 설득술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최정윤 옮김 / 이손(구 아세아미디어)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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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과 교섭과 협상... 우리의 일상은 매일 이러한 크고 작은 커뮤니케이션의 연속일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잦게 된 이직과 연봉협상, 잦은 회의 등으로 남을 설득시키는 것은 이제 개인이 공부하고 노력해서 습득해야 할 하나의 기술이 되었다.

5분안에 '예스'를 얻어내기 위해 저자는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준비없이는 결코 상대를 설득할 수 없다. 자신이 협상하려고 하는 것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 장점을 간결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하고 설득하려는 상대를 알고 있어야 하며 실제로 교섭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미리 머리 속에 흐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준비성은 곧 인간성...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게으른 사람,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구제될 길이 없다고 일침을 가한다. 노력하는 자세는 겉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므로 교섭을 할 때는 성패여부를 떠나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며 굳이 말하지 않아도 노력한 만큼의 열정이 상대에게 자연히 전해진다고 강조한다.

평소 말주변이 없어서,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언젠가 성공시대에 나온 유명한 광고플래너는 프리젠테이션을 잘 한다고 소문이 났지만 알고보면 그 사람 역시 프리젠테이션 있기전에 혼자서 수십번을 연습을 한다고 하던 장면이 생각났다.

무엇이든 노력없는 결과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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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7가지 힘
도로시 리즈 지음, 노혜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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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듣는 대답은 모두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_라고. 닐 포스트맨은 얘기한다.

어떤 것을 물어보면 괜히 부끄러워서, 또는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상황인것 같아서...등등 우리는 두서너가지 체면상의 이유로 중요한 몇가지 모르는 상황들마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또 격게되는 불리한 상황들!!!

이 책은 단지 질문만 하여도 얻어지는 7가지 크나큰 장점에 대해 친절하게 얘기해 준다.

*질문을 하면 얻게 되는 장점
1.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온다>>> 2.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3. 질문은 정보를 얻게 해 준다>>>4.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된다>>>5.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해 준다>>>6.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해 준다>>>7. 질문에 답하면 스스로 설득이 된다.
등이 이책이 말하는 장점들인데 각 챕터별로 회의나 상황에 맞게 질문하는 방법과 50가지 현문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다시 아이가 되자고. 지금이라도 우리의 마음속에서 질문을 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를 발견하자고...

질문이 지닌 힘에서 가장 궁극적인 힘은 자기자신에게 있다. 그 힘은 질문을 하고 대답에 귀를 기울이고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고민거리가 있다면 지금 당장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무엇이 문제인가>>>어떤 해결방법들이 있는가>>>
>>>나는 이것을 좋아하는가>>>나는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이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가>>>이 일을 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나쁜 점은 무엇인가>>>미래의 내 목표는 무엇이고 내가 하는 일은 그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적합한가>>>이 경험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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