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날과 가을 낙엽, 그리고 특수아동.

특수아동의 사정 - 교육적 심리적 절차에 따른
Ronald L. Taylor 지음, 여광응 외 옮김 / 양서원(박철용) / 2007년 1월

'심리진단 검사'라는 학과목의 추천 교재로 구입했습니다. 심리진단 검사의 정의와 목적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분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교재입니다. 특수아동의 사정을 위한 전문인이 지녀야할 필수 자료를 예를 들고 리스트를 작성해서 다방면의 섬세한 배려가 배어있는 알기쉽고 적용하기 편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현시대의 소외계층으로 많은 현실적, 공간적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특수아동의 정확하고 근접한 사정을 통해 그들이 지닌 심리적, 생리적 특성을 인지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이나 대처법을 강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평생 지니고 있으면서 그때 적시 적소하게 착안하여 그들과 같이 동행하는 지구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보너스로 주신 음악 쿠폰으로 다운받은 올 가을의 '신영옥'님의 Autumn Leaves 와 Summer time(조지 거쉰 작곡)을 같이 들으며 지나간 여름날의 추억과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생자필멸', '거자필반', '회자정리'의 이치를 곱씹으며 특수아동들의 한생의 시절을 묵묵히 음미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  

보내주신 알라딘의 성의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