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에서 제일 커! 꼬맹이 마음 35
케빈 셰리 지음, 김수희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어린이 그림책에 걸맞게 크기도 커다랗고 색감도 아주 좋아요. 
  
  책을 열면 면지에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 온갖 종류의 바다 생물 그림이 가득합니다.

  푸른 바다를 연상하기 좋은 파란색 아기 대왕오징어는 자신이 무척 커다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책 제목에서도 대왕오징어니까 크기는 클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가지면서 책장을 넘긴 순간 자신이 크다는 것을 비교하는 대상이 너무나 어이가 없어 웃음부터 납니다.  

  대왕오징어인데 새우랑비교하고 조개랑 비교하고 바닷가재랑도 비교하는데요.  그 대상들이 하나같이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작은 대상이라 재미있어요.

  또한 책장을 넘길수록 무수히 다양한 바다색깔들이 나오는데요,  바다색을 다르게 표현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색감을 따로 설명할 필요없이 보여 주기만 해도 바다색에 대해 잘 알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울 아들에게 대왕오징어가 크다고 생각하니 작다고 생각하니라고 물었더니, 그래도 크다고 생각한답니다.  왜?  고래 뱃속에서는 자기가 제일 크다고 말하잔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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