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환경도서 추천 <지구를 위협하는 21세기 몬스터 대백과>

지구를 위협하는 21세기 몬스터 대백과 ㅣ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9
마리 G. 로드 지음, 성초림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6월

지구를 위협하는 21세기 몬스터라니!!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표지부터 완벽했습니다.

하늘, 바다, 땅...

지구 곳곳을 몬스터들이 차지하고 있네요.

비상이야! 비상!

아주 오래전부터 몬스터들이 우리 주변에 숨어서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고!!

이것 봐! 이것 봐!!

생각지도 못한 몬스터들이 이렇게 많아!!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지구를 위협하는 몬스터들의 서식지입니다.

우리 지구가 그동안 많은 고통 속에서 살았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몬스터 카드인데요,

여기에는 지구를 위협하는 몬스터들의 사진과 아이콘

하늘, 땅, 바다 등 주요 거주지,

발견 시기와 과학적 명칭,

몬스터들이 힘을 강하게 하는 환경 오염과

반면 몬스터들이 힘이 약해지는 환경 보호 방법

등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카드를 보고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면

몬스터들의 힘이 세지는지를 알 수 있고,

주요 환경용어도 몬스터 카드로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전문과학적 용어를 익힐 수 있게 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참 미안했습니다.

그동안 '편리'만을 강조한 채 지구를 너무 아프게 했고,

그 아픈 지구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아팠습니다.

엄마인 저는 음식물 쓰레기 몬스터의 힘을 너무 키운 게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냉장고에서 먹지도 않고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았거든요.

그리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일회용품과 비닐팩을 많이 사용했는데,

쓰레기 섬에 관한 뉴스를 보고 요즘은 많이 줄이려고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엄마인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노력하려고 합니다^^

제가 위의 부분들을 반성하는 사이,

아이가 제게 그러네요.

"엄마는 소음 공해 몬스터의 힘을 키우고 있었어."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제가 요즘 아이와 24시간 함께 있으면서 샤우팅이 늘었는데요,

그걸 이야기하네요 ㅎㅎ

이 책을 읽은 뒤,

아이는 이 나쁜 몬스터들을 무찌르기 위해 작은 변화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이도 그냥 버리지 않고 뒷장 활용하기,

밥도 남기지 않고 싹싹 먹기,

손 씻을 때 비누 낭비하지 않기 등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작은 노력이 모여서

우리의 힘이 합쳐진다면

지구도 다시 웃을 수 있겠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수학 대소동_초등수학도서 추천

수학 대소동 - 수학 천재와 수학 꼴찌의 수학 구출 대작전!
코라 리.길리언 오릴리 지음, 홍연시 그림, 박영훈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5월

수학 책을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환호하는 아이들.

수학 천재와 수학 꼴찌의 수학 구출 대작전!!

함께 출발해볼까요?​

내용은 크게

세상 속 수학, 체육 속 수학, 미술 속 수학

음악 속 수학, 자연 속 수학, 마술 속 수학

숫자와 친해지기, 수학 편견 깨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부 장관의 충격 발표

'교육 과정에서 수학이 사라진다'

교육부 장관은 수학을 배우지 않으면

학생들이 공부 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계산기를 통해서 기본적인 연산의 답을 구할 수 있고,

수학은 계산기로 계산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기자회견을 하게 됩니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수학!

교육부 장관의 기자 회견에 놀란 수학 천재 샘은 이것을 막기 위해

친구인 수학 꼴찌 제레미와 함께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샘은 수학이 우리 생활에서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리기 위해

교육부 장관과의 토론 대결을 요청하고

하나씩 그것을 증명해갑니다.

아이들이 타는 자전거에도 수학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자전거마다 삼각형의 프레임이 있고,

여기에 바로 수학이 들어 있는 거죠.

이렇게 샘과 제레미는 수학 구출을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수학을 싫어하던 친구들도 점차 수학에 대한 편견을 깨고

함께 하게 됩니다.

그런데, 교육부 장관의 결정은 쉽사리 바뀔 것 같지 않은데,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학을 싫어하지 않을까요? ㅎㅎ

이 책은 생활 속에서 수학 개념을 접목시켜

스토리 수학으로 흥미롭게 풀어 나갔습니다.

수학 과목뿐 아니라

미술, 음악, 체육, 과학 등

다양한 교과를 이해하는 통합적 사고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학을 없애려는 어른과 이것을 막으려는 학생,

이 책은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수학 개념이 담겨 있어서

초등 전 학년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수학에 관한 흥미와 지식을 전달할 수 있기에

수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수학 대소동'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초등 추천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그리스 편

Go Go 카카오프렌즈 14 : 그리스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ㅣ Go Go 카카오프렌즈 14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20년 5월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서양 문명의 뿌리,

민주주의의 시작,

평화의 축제 올림픽의 개최,

그 중심에 있는

그리스 편이 출간되었습니다^^

'GO GO 카카오프렌즈'시리즈는 그 동안

프랑스에서 시작하여 호주까지 13권이 출간되었고요,

이번에 14편, 그리스 편이 나왔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함께 여행을 떠날 친구들로 각각의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편은

1장 신화가 시작되다!

2장 마라톤 평화의 전투

3장 깨진 도자기에 담긴 민주주의

4장 최강전사들의 나라

5장 바다에서 이기다!

6장 스파르타 VS 아테네

7장 세계 정복을 꿈꾼 알렉산더

8장 평화의 축제 올림픽

이렇게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원전 17세기 경, 에게 문명을 시작으로

고대 그리스 문명의 탄생과

페르시아와 아테네의 전쟁,

마라톤 전투에 대한 설명과 마라톤의 유래,

고대 그리스 신화,

평화의 축제 오림픽이 개최된 근대의 그리스의 모습까지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가

'민주주의'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요,

책에 나왔던 내용인

깨진 도자기 조각으로 추방자를 정했던 도편추장제가 발전하여

추후 민주주의의 시초가 되었다는 것을 읽고

깜짝 놀라더라고요.

단순 지식만 암기하는 것이 아닌,

그 시작점을 알고,

이해하니까 훨씬 더 쉽게 와 닿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놀란 것!

42,195KM를 달린 뒤,

마라톤 전투에서의 승리 소식을 전하고

숨진 페이디피데스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

마라톤의 유래가 되었다는 것.

이렇게 카카오친구들과 함께 하다 보니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눈 앞에 그리스가 펼쳐지면서 상사이 되더라고요^^

보너스!!

카카오프렌즈 색칠공부와 그리스 연표도 있고요,

카카오프렌즈 스티커도 있어요^^

이번 'GO GO 카카오프렌즈 그리스 편'을 읽으면서

지금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했고,

세계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상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GO GO 카카오프렌즈'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100자평] Go Go 카카오프렌즈 14 : 그리스

Go Go 카카오프렌즈 14 : 그리스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ㅣ Go Go 카카오프렌즈 14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20년 5월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카카오프렌즈 친구들과 함께 해서 집중해서 보는 것 같아요.

쌀 한톨에 담긴 땀, 고귀한 정성 <할머니의 지청구>

할머니의 지청구
공광규 지음, 연수 그림 / 바우솔 / 2020년 4월

'지청구'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아랫사람의 잘못을 꾸짖는 말'이라고 합니다.

할머니의 꾸지람이라니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습니다.

'할머니의 지청구'는 공광규 시인의 따뜻한 시 그림책입니다.

볍씨에 싹을 틔우고,

모판에 뿌리고,

논에 모를 심고,

김을 매고,

추수하는...

벼농사의 과정을 서정적인 그림과 함께 표현한

가슴 따뜻한 시 그림책입니다.

쌀을 의미하는 米(쌀 미)를 풀어보면

팔십팔(八十八)이 됩니다.

즉, 쌀 한톨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여든 여덟 번의 손길을 거쳐야 합니다.

농부의 정성과 땀으로 수확한 쌀이

우리의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루 세 끼 습관처럼 먹는 밥이

이렇게 농부의 땀방울이라는 것을

배우게 하고,

봄, 여름, 가을을 거치는

자연이 주는 소중함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초록색을 띄던 벼가

황금색으로 변하기 까지,

그 과정을

섬세한 그림으로,

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과 함께

그려나갔습니다.

평소 밥을 잘 먹지 않고 남기던 아이가

'할머니의 지청구'를 읽고 나서

밥그릇을 싹 비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가

'농부 아저씨,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더군요 ㅎㅎ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함께 쌀을 살펴보았습니다.

쌀 한 톨의 소중함을 아이가 스스로 느끼게 했고,

우리가 밥으로 먹기까지의 과정을

책에서 본 내용을 더듬어 가며 함께 했습니다.

 

요즘은 농사를 직접 경험하기가 어렵기에​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이​

얼마나 많은 이들의 땀을 통해서​

우리의 밥상까지 오르게 되는지 ​

잘 알지 못하는데요,​

'할머니의 지청구'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쌀 한 톨에 담긴 농부의 땀과 정성에 대해서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