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퍼피워킹에 대해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출입 거부를 당하는 일이 많다고, 그렇지만 자신은 더 이상 기죽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지만, 말하면 아주 조금씩이라도 바뀌는 게 있으니까또다시 힘을 내게 된다고.234 - P-1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말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내 마음대로 사람을, 세상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무기력감 없이 받아들이는 과정이라고. 만약 그 말이 맞다면 나는 지금 무기력감 없이고통을 받아들이고, 고통의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렇다, 나는 지금 어른이 되어 가는 중이다.229 - P-1
그때 마음을 다잡았다. 며칠을 더 기다리는 한이 있더라도, 심지어 결과물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타인에게 비극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마음은 갖지 말자고. 일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최소한의 인간성은 놓지 말자고.197 - P-1
모모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 주는 재주로 많은 친구들을얻었다. 그러니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모모처럼 해 보면 어떨까. 단 섣부른 충고나 조언을 해선 안 되고, 멋대로 판단을 내려서도 안 된다. 그저 가만히 온 마음을 다해 정성스럽게 잘 들어 주어야 한다. 그 전에 당신의 시간을 온전히 그를 위해 내줄 준비가되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187 - P-1
상대가 오늘 하루 잘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건네는 소소한 말들과 작은 친절이 우리의 하루를 바꾸고 우리의 삶을 따뜻하게 만든다. 샌드위치 가게 부부의 깜짝 은퇴식은 어쩌면 소소한 말과 작은 친절이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보여 주는 단적인 예가 아닐까.176 -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