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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14 : 거북탐정 - 만화로 보는 생물 백과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14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어린이 만화이다.

 

두 아이의 워킹맘임에도

아직까지도 만화를 좋아한다.

엄마이다 보니, 요즘 어린이 만화는 어떤 식으로 발행되는지 알고 싶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된 책이다.

오롯이 내가 궁금해서 ^^;

 

조금 더 보태자면

글을 모르지만, 그림으로도 충분히 잘 볼 수 있는 거북이 이야기이기에 나쁘지 않을듯했다.

 

하지만, 받고 보니......

책 두께에 깜짝 놀랐다는^^;

 


 

책이 도착을 하고서도

연말, 신년...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볼 시간이 없었는데

"가나다라" 배우기 시작하는 큰아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보았다.

 


거북이 종류가 이렇게 많았나?

 


총 3장으로 스토리로 나누어져 있고

핵심 만화 장면들이 나오고 도감 정리해달라는 의뢰를 받아서 거북들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대부호 램곤의 크루즈〕 육지거북

경찰도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한다는 거북 탐정 사무실의 팀장 "버블"에게 사건 의뢰가 들어오는데....

대부호 램곤의 크루즈에 보물을 훔쳐 가겠다는 괴도 래빗의 편지가 도착하고 이를 잡기 위해 초호화 크루저로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2장 〔괴도 래빗 등장!〕 민물거북

 

황금 거북 (푸른 바다거북)을 괴도 래빗이 훔쳐 가고...

 

 


3장 〔황금거 북이의 진실〕 바다거북

 

전시장 유리박스가 특수 유리로 되어 있어 거북이를 넣으면 몇 배로 커져 보인다. 200kg이 넘는다는 황금거북은 사실 작은 거북이었던 것이다.

 

 

 

글을 모르는 7살 4살 두 아들,

화질 좋은, 좋은 질감의 책이 아니라,

일반 만화책이고 학습도감이기에 과연 이 두 분들이 좋아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이 엄마의 편견이었나 보다.

7살 이 남자 제법 아는 거북이 많다.

 

갈라파고스땅거북, 거미거북, 사막거북, 남생이, 자라, 파코뱀목거북, 늑대거북....

이 엄마는 남생이, 자라 밖에 모르는데.....

 

거북이 도감에 보면,

글을 모르는 이 두 분도 알게끔 사진과 그림이 많다.

그래서, 책이 이렇게 두꺼웠나 보다.

거북이 이름을 몰라도 사진과 그림만 보고서도 충분히 유추해 낼 수가 있다.

학명, 분류, 몸길이, 몸무게... 등 자세한 설명은 당연하지만,

많은 사진과 그림에는 정말 최고!!

 

우리 아들이 뽑은 두 장면이다.

설거지하는 나에게 달려와 너무 슬프다며.... 거북이가 불쌍하다며 많이 울고 있다고...

 

아직 책을 읽어 주지도 않았는데, 내용도 모르는데 그림만 보고서는 너무 슬퍼했다.

 

 

 

글은 모를지언정

사진과 그림만으로 동생에게 척척척 대답해주고 설명해주고 ㅋㅋㅋㅋ

이 두 분들에게 이 책이 이렇게 인기 있을 줄이야~~

난 단지 요즘 어린이 만화가 궁금했을 뿐이었는데

이 엄마가 읽어보기도 전에, 유치원에 서로 가져가겠다고~~

 

책을 좋아하는 이 두 분..

유치원에 장난감은 안 가져가는데 좋아하는 책은 꼭 들고 다닌다.

친구들과 함께 보고 싶다며..

그래서 좋아하는 공룡 책들은 너덜너덜~~~

이 책도 당분간은 최고 템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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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 500년 조선의 역사를 만든 위대한 교육, 2019년 6월 국립중앙도서관사서추천도서
김미라 지음 / 보아스 / 2018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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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4세대 LTE 이동통신이 엊그제 등장한 것 같은데 이제는 인공지능 AI 및 4차 산업혁명이,...

LTE에 익숙할만하니 벌써 또 5세대 이동통신이라니..

우리 사회의 정보화, 도시화, 산업화 등 사회의 급격한 변화는 우리의 가족의 구조와 기능, 관계에도 많은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제목부터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밥 상 머 리

우리에게는 참 익숙한 말이다.

최근 가족의 새로운 인구학적, 구조적 특성은 저 출산과 고령화와 혼인 감소, 이혼의 증가로 가족형태와 가족의 모습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으며 이는 사회·문화·경제적으로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의 바쁘고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 밥상을 같이 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의미 있고 귀하게 여겨지는 요즘이다. 단지 우리 집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이 책의 소중함이 두 배 세배로 나에게 적용되었다.

"지금의 우리는 누구를 위해 공부하고 있는가?"

 

두 아이의 워킹맘이기에

이 질문이 너무나 절실히 가슴이 꽂혔다.

 

古之學者爲己(고지학자위기) 今之學者爲人 (금지학자위인)

옛날의 배우는 자는 자기를 위해서 학문했으나, 지금의 배우는 자는 남을 위해서 학문한다.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P.19

진정한 학문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지 남에게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학문은 타인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도, 그 배움에 매진하여 나아가는 것도, 포기하고 멈추는 것도 모두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공자는 강조하고 있다.

 

 

 

한자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기에

이렇게 나오는 한자들과 풀이가 나에게는 큰 흥미거리이다.

어려운 한자들이 아니기에

술술~ 한장씩 넘기기도 수월했다.

 

 

전통사회의 겸손과 사양을 통해서

타인을 공경하고 배려하는 『동방 예의지국』이라는 말은 이제는 사라지고 있다.

예의범절은 꼰대들의 고리타분한 것이고 전통, 예절은 구시대적이며 불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이 지금의 우리 아이들의 생각이다.

 

"인성"  "소통"

 

그러기에

더욱더 회자되는

인성 그리고 소통

지금이야말로 전통교육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이 책을 통해 충분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다.

 

 

어린이 생활예절 교과서 〈사자소학〉

어린이에게 좋은 정서를 길러주는 〈추구〉

어린이 산문 입문서 〈계몽편〉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 교과서 〈동몽선습〉

아동교육 지침서 〈소아수지〉

삶의 목표를 세우는 법과 실천을 가르쳤던 교육서 〈격몽요결〉

품격 있는 사람으로 길러주는 인성교육서 〈사소절〉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그칠 줄 모르는 호기심에

격하게 동적인 두 아들의 엄마이기에

정적이며 차분하게 잡아줄 수 있는 교육에 항상 관심이 많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좋은 정보들이다.

현대판으로 재해석된 책을 찾아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나 자신만의...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 일관되고 지속적인 심리와 행동 양식의 인성은

나의 욕구와 그에 대한 표현을 조절하고 제한하는 나만의 심리, 행동 양식이다.

바쁘게 사는 우리의 일상과 급격히 변화되는 우리 사회에서의 밥상머리 교육이야말로 절실한 때 일 것이다.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두 아이의 워킹맘으로 이 책은 나에게 절실하고도 신선한 방법과 정보들을 주었다.

그래서 더더욱 밥상머리의 교육의 중요성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내 아이만 잘 크면 되는 것이 아니다.

내 아이도 우리 옆집 아이도, 우리 아이의 친구들 또한 다 같이 잘 키우기 위해서라도

부모의 현실적인 교육이 필요하며 이에 준비된 부모와 아이들이 밥상 교육으로 소통한다면

자녀교육, 교육법은 물론이요 우리의 인성은 저절로 되찾아지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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