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글귀 한 구절, 한 구절만 보아도
표정이나 행동이 활기가 있다. 읽은 이들에게 충분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캐릭터이다.
조 그리어 고아원 출신.
17살.
고아들에게 시달리지 않고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상상할 수가 없었다. 고아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고 안달복달하는 고아원 원장에게 쫓겨서 일하고 심부름, 힘겨운 일은 모두 한다. 새벽 5시부터 한 번도 앉지 못하는...
상상력이 뛰어나고, 학업 성적도 우수하며 의욕도 넘치고 모험심도 강하지만 가난하고 가여운 소녀,
하지만,
활발하다.
생기 있고 힘차며 시원스럽다.
명랑하고 시원하고 쾌활하다.
나이가 들어 40대가 되어 이 책을 접해도
10대에 읽었던 그 느낌을 그대로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소녀, 아가씨, 엄마... 할머니..
우리 여자의 맘속에 항상 소녀의 감성이 자리 잡고 있기에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