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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파충류 ㅣ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10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19년 6월
평점 :
아트북이 도착하기 전부터
7살, 5살 두 아들이 손꼽아 기다렸다.
도착 인증샷도 찍기 전에
서로 보겠다며 아옹다옹이기에 후다닥 사진만 대충 찍고~
한참을 들여다보고
얘기들 하느라 정신없다.
그 틈을 이용해 엄마는 사진 찍고~
본격적으로 시작해 본다.
7살 이 남자의 요즘 관심사는 숫자이다.
숫자를 100까지 읽고 중얼중얼 혼자서 세느라
요즘은 하루하루 일취월장하고 있다.
요즘 스티커북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 보는 건 이 엄마 또한 처음이다.
조각 그림에 숫자가 쓰여있고
별도로 돼있는 스티커 모음북에서
같은 숫자의 스티커를 찾아 붙이면 된다.
7살 큰아들의 관심사에 숫자이기에
이 남자 신나서 붙인다.
요리조리 돌려가며 자세 바꿔가며 붙이더니,
나중엔 책상 위에 올라가서도 붙이고
숫자 말하면서 찾아보고...
확실히 아이들이 집중하기엔
너무나 좋다.
완성된 비단구렁이
엄마와 큰 아들이 이러고 있는 사이
5살 동생은?
혼자 스티커북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잘 안다며 큰소리쳐가며 ㅋㅋㅋㅋ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과 공룡도 있다며
이것도 저것도 다~ 사주라고~~
5살 둘째가 하기엔,
조금 어렵다.
아는 숫자가 몇 없기에,
숫자는 볼 생각도 않고 모양만 찾아서 붙인다.
그래서 5살 둘째는 이 엄마와 같이^^
제법 진지하게 집중력 높여가며 잘 붙인다.
뭐지?
이렇게 진지하게 학구열 올리는? ㅋㅋㅋㅋㅋ
어느덧, 공부방의 모습이다ㅋㅋㅋ
숫자를 읊어가며 중얼중얼
둘째도 형아가 말하는 숫자 따라 중얼중얼
이 엄마도 심심잖게 해보고 싶어서
먼저 해보고 두 아들에게 짠~하고 보여주려 했던
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지만,
두 아들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하고
요리조리 관찰하고 표현해가며 집중하기에
지켜보는 이 엄마도 대 만족이다!
숫자에 관심 많은 7살 큰 아들에겐
정말 딱 좋은 숫자 공부가 되는 듯하다.
놀이겸 숫자 학습겸 집중력도 높이고~~
형아를 무조건 따라하는 5살 둘째에게도
엄마와 함께 집중하고 완성하는 뿌듯함을 주기에
우리는
당분간 손에서 이 스티커북을 절대 놓지 않을 것 같다.
이 엄마를 달달달 볶는다.
빨리 공룡 스티커북도 사주라며 ㅋㅋㅋㅋㅋㅋ
https://blog.naver.com/mini_rloveu/22156070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