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원장의 성스러운 성이야기
이재형 지음 / 깊은솔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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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요리를 좋아합니다

일요일마다 시장봐서 둘이 때론 의기투합 때론 억지쓰기등  흥겨운 실랑이하며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새로운 요리를 탄생시킵니다

우리부부가 제일 맛있다고 자부하는 우리표 명품요리 '진시 샤브샤브"도 참 많은 사연을 갖고 탄생했습니다

정작 요리할때는 짜니 싱겁니 느끼하니 냉냉하니 별별말과 이걸 넣어볼까 저걸 넣어볼까 별별시도를 다하는데

정작 침대에서 우리사랑에 대해서는 한번도 제대로 표현 못한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 점심 초대에 왔던 경인 엄마가 두고간 이 책을 한줄 한줄 읽다보니 저녁때 다 읽었습니다

그러며 드는 생각이 우리 사랑도 요리처럼 이야기하고 시도해서 명품을 탄생 시키면 어떨까 싶더군요

요리는 늘 변화시키면서도 사랑은 늘 그저그런 것으로 외면했을까하는 반성 아닌 반성을 했습니다

남편도 뭘그리 보냐고 같이 몇장 읽더니 "야 우리 요리말고 또 할일이 생길 것 같다"하며웃더군요

우리들의 일요일이 조금은 바뀌고 더 즐거워지며 우리집 명품이 하나 더 생길 것 같아 기대됩니다

좋고 쉬운 책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우리 노력에 도움이 되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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