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둥이 운동발달 가이드북
고주연 지음 / 학지사메디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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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은 배경

현재 저는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접하는 임상가입니다. 임상에 있으면서 어머님들과의 상담을 통해 어떤 것을 궁금해하시고, 어떤 부분을 코칭할 수 있는지 고민했습니다. 상담 시간에 일목 정연하게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드리지 못하는 점에 아쉬움이 있어서 관련 자료를 어머님들께 제공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우연치 않게 좋은 기회로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저도 읽게 되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다시 한번 고주연 교수님께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2) 내용 요약

시대가 흐르면서 이른둥이가 많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발달'을 이해하고 시기별로 아이가 반사나 움직임 반응들이 잘 나타나고 있는지 객관화된 지표를 통하여 아이를 체크할 수 있고 가정에서도 부모님이 아이에게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놀이 운동을 통하여 아이의 발달을 조기에 중재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잘 표기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른둥이를 가진 부모님들 또는 초기에 아이를 접하는 임상가, 어린이집 선생님들 등등 다양한 직종에 계신 분들께서도 책을 읽어보면 누구나 발달 촉진에 대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발달이 신체뿐만 아니라 인지, 언어, 섭식 등 다양한 부분에서도 함께 언급되어 있고 특히 부모님께서 아이를 키우면서 걱정하시고 고민하는 부분들을 단락으로 일부분 넣으셔서 읽으면서도 현실적으로 공감되는 곳들이 있어 눈에 번쩍!하며 집중되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3)추천 이유

저도 나름 6년동안 열심히 아이의 운동 발달에 대하여 기본은 알고있다고 생각했지만 쭉 읽으면서 '아차'싶은 순간도 있었고 더 확실하게 공부해야 겠다고 반성했습니다..아이가 치료실 밖에서도 움직임을 잘 할수있게 해서 결국 아이와 가족들이 함께 하려면 부모 코칭이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제 생각에 고주연 교수님께서 이 책을 쓰신 이유는 그림1.5를 보며 추측컨대, 결국 아이의 발달은 재활 임상가들 뿐만 아니라 부모 교육을 통해 가족 중심 접근을 해야하고 가정과 연계되어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 가기 위해 이른둥이를 가진 어머님들께 용기를 주시고자 하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그래서 잘하고 싶고 , 잘하는게 맞나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이른둥이를 가지신 어머님들께 더더욱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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