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마저도 코니 윌리스 걸작선 2
코니 윌리스 지음, 김세경 외 옮김 / 아작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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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SF작가가 세계사적 비극을 어떻게 불러오고 위로하는지 느끼게 해준 <마블아치에 부는 바람>이 좋았다. <여왕마저도>는 여성학적 논쟁거리를 재미있고 명쾌하게 정리해줘서 좋았고... <마지막 위네바고>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실과 서로의 위로가 담담하면서 아름다웠다. 가벼운 표지는 맘에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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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1
백세희 지음 / 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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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나 낙서처럼 무책임하다. 상담이나 약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정신과의사와 심리상담사의 영역을 혼돈하여 기대할 수 있게 한 내용 때문에 화가 난다. 전문의는 이름을 왜 안밝혔을까? 게다가 ‘2권에서 계속‘에서는 분노마저 든다. 어쨋든 베스트셀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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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시원 코니 윌리스 걸작선 1
코니 윌리스 지음, 김세경 외 옮김 / 아작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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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넘 좋다. 인간에 대한 동물에 대한 전쟁에 대한 역사에 대한 과학에 대한 회의주의에 대한 사랑에 대한 죽음에 대한 짧지만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들. 이 많은 소재와 주제들이 내게 과분할 정도인데 아직도 글을 쓰고 계시다니... 코니 여사님 존경합니다. (표지는 정말 맘에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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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실로 가다 - 도리스 레싱 단편선
도리스 레싱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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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쓰는 작가.
소외된 이들을 껴안는 페미니즘 문학의 정수.
차곡차곡 쌓아올려진 환멸과 슬픔이 19호실에서 터진다.
오늘날의작품들보다 더 예리하고 현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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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당한 사람들
토머스 컬리넌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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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매너와 지성적인 화술로 지어진 견고한 영혼들이 와르르 무너진다.
순박하고 가난한 영혼은 고통의 세월들이 준 교훈도 무상하게 툭 하고 무너진다.
인간이란 그런 것이다. 악하지 않으나 선하지도 않은.
교욱의 역할은 그저 생존에 조금 더 유리한 지혜일 뿐. 결국 부르주아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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