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마 S와 10인치 리더기를 사용하다가 슬슬 컬러 리더기를 써보고 싶었는데 딱 맞게 출시된 크레마 C!! 컬러+물리키+7인치 조합은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2주간 들고 다니며 사용해 보니 대만족입니다. 사실 6인치인 크레마 S를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 때는 잘 몰랐는데 크레마 C를 들고 다니다 보니 1인치 차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게다가 책장에 도서 표지가 컬러로 주르륵 늘어져있으니 괜히 더 예뻐 보이는 느낌이에요. 확실히 흑백리더기에 비하면 화면이 많이 어두워서 밝기를 20 정도로 높여서 사용하고 있어요. 컬러 표현도 물 빠진 신문지에 가까운데 이상하게 사진으로 찍으면 좀 더 선명해 보이네요. 솔직히 물리키의 사용감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같이 구매한 리모컨이 너무 편해서 물리키를 누를 일이 잘 없네요. 속도는 이전 크레마 S에 비해 월등하게 빨라졌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검색하거나 로그인할 때 키보드 입력속도는 조금 빨라졌어요. 크레마 S는 내장 메모리가 32기가 밖에 안 돼서 몇 권씩 받아 놓고도 다 읽은 후에는 바로바로 지워줘야 해서 불편했는데요. 크레마 C는 256기가라 일주일에 한 번씩 와이파이 연결해서 여러 권 받아놓고도 용량 신경 안 쓰고 천천히 읽을 수 있어 좋아요. 뒷면이 신기하게 생겨서 구매할 때만 해도 거치대에 잘 거치가 될지 조금 불안했는데 거치해서 볼 때엔 마그네틱 케이스를 씌워놓으니 안정감있게 거치되네요. 그냥 들고 볼 때는 케이스 없이 한 손에 들고 보는 편입니다. 파우치를 따로 들고 다니긴 귀찮고 화면 보호가 되는 편이 좋아서 마그네틱 케이스를 주로 쓰게 되고 젤리케이스는 손이 잘 안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