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눈먼 시계공 1
김탁환.정재승 지음, 김한민 그림 / 민음사 / 2010년 5월
평점 :
2049년에 살라고하면 나는 일단 살고싶지않다.
물론 다친 내몸의 일부를 기계로 바꾸어 살면 생명은 연장되겠지만,
삶에대한 소중함이나 가족의 소중함등을 잊고 살것같아서 싫다.
책을 읽는 내내 생각나는 것이 근래 나왔던 영화 '아바타'였다.
영화 보면서 감독의 기발한 생각들에 감탄을 했는데,
이 소설은 더 기발한 생각들로 꽉 차있어서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절로 났다.
로봇들의 정교한 움직임과 순수인간들과의 갈등, 로봇과 인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사회모습등
미래의 모습이 바로 보여져서, 어떻게 살는게 좋은 건지, 어떤 사회를 만드는게 인간다운건지
생각하게 한다.
그런데 미래에도 인간은 사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