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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이와 안녕할 시간 ㅣ 스콜라 꼬마지식인 13
윤아해 지음, 조미자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평점 : 
따뜻한 그림책 한권....
"밤밤이와 안녕할 시간"
기르던 강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
"이별 동화책" 입니다.
말도 안돼!
그럴 리가 없어!
기르던 강아지 밤밤이가 죽었어요.
받아들이기 어렵고, 마음이 많이 힘들지요.
어린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그 마음.
아마... 지금 '이별'을 겪고 있는 아이들도 다 이렇지 않을까 싶어요.
다큰 어른에게도 어려운...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엉엉 울기도 하고...
그럴 때는 실컷 울라고 책에서도 이야기합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때문에
자고 또 자기도 하는 아이의 모습이 나와요.
마음이 힘드니, 충분히 쉬는 것도 물론 좋지만-
너무 오래 기운빠져 있으면 안된다고 얘기해주네요.
옆에있는 엄마아빠와 함께 밤밤이가 좋아하던 뒷산에 올라가 밤밤이를 추억해 봅니다.
이 책은... 아이가 밤밤이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모습이 그려져있어요.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
여러가지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안전하게 화를 내라며, 베개를 던지거나 실로폰을 마구 두드리거나 해보라고 하지요.
마지막으로 이별이 찾아왔을 때...
책 속에서 안내된 방법들이 한장에 정리되어 있고요.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라며..
감사한 것들을 떠올려 보라고 하네요.
이별, 죽음... 어떻게 받아들여야하고, 아이에게 어찌 설명해 줘야할지... 위로해줘야 하는건지...
저도 막막한 부분이기도 했는데요, 책을 통해 알게 되네요. ^^
안녕할 시간...
제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슬픔 앞에 위로가 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