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 집 - 근대부터 현대까지, 역사 속 생활의 변화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5
크리스타 홀타이 지음, 게르다 라이트 그림,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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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책한권을 만났어요. 큰 글씨로... =길과 집=이라고 쓰여있네요.

궁금증에 펼쳐본 첫 페이지에는... 집안의 풍경과 거리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한장한장 넘겨보면... 좌측에는 집안의 모습이...아랫집 윗집.

우측에는 거리의 풍경이 계속 펼쳐져 있어요.

같은 거리이지만- 조금씩 세월의 변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거리의 풍경으로 독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나치깃발이나 폐허가된 건물, 그리고 다시 살아나는 도시, 시위대의 모습이며... 현대의 자유로움까지~

거리 그림만으로 시대의 변화를 알 수 있어요.
 

또 그시절 다양한 재미가 쏙쏙 숨어있어요.

마를린먼로, 체게바라 등 그시절 익숙한 모습들이 들어있어요.

숨은 이야기를 찾는 재미가 있네요.


오른쪽 거리를 통해... 독일 역사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반면, 왼쪽은... 아랫집 윗집형태로... 주거생활모습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요.


아랫집 윗집은... 각각... 거실과 주방/침실로 나뉘어 보여지는데요~

예전 집사가 있던 시절 부유층의 거실을 시작으로...

폐전 당시 거실에 모여앉아 라디오를 듣고 있는 가족의 모습이

집집마다 컴퓨터와 TV가 있는 거실로 바뀌네요.
 

부엌의 변화도 눈에 띄여요.

'발전' 새로운 세대가 열렸다고~ 사람들이 외치던... 그때 그시절 '신기술'이 고스란히 녹아있어요.

 

한장한장 넘기면서... 그림속 변화들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형제랍니다.

역시 남자아이들답게! 세계대전의 모습이 그려진... 두장의 페이지에서 눈을떼지 못하네요.

탱크가 있고, 건물이 무너진 거리가 마냥 신기한가봅니다.
 

글이 없이... 그림으로 독일의 근현대사를 보여주는데요~

뒷페이지에 주제별로 변화된 모습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오! Key point!!!


마지막 부록페이지는.. .지난 100년간 세계사와 한국사가 한장으로 요약되어 있네요.

와... 이런 정리! 넘 좋아요.

두고두고 볼 수 있겠어요.


글없는 그림책으로.. 열심히 변화를 들여다 보았는데..

뒷장에서 다양한 설명과 함께 한국사까지 정리가 함께 되어 있으니~

그림역사책같은 기분이 듭니다. ^^

아이들과 역사공부할때 함께놓고 봐도 재밌을- 그림책이네요.

 

이렇게 책한권으로 변화된 생활의 모습을 보면서 재밌게 역사 이야기를 해봐도 좋겠어요.

이책은 독일의 모습이었는데요~ 우리나라 거리와 주거변화의 그림책도 나왔으면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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