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를 찾아서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58
조성자 지음, 홍정선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 - 초등도서

내 친구를 찾아서

조성자 글 / 홍정선 그림

 

 할머니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지는 책이에요..

저에겐 친할머니보다 더 좋아했던 할머니 한분이 계셨어요..

그 할머니께서 지난 2월 4일날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내가 너 생명의 은인인데.. 나 늙어서 이 하나도 없을때

감 홍시라도 하나 사서 찾아올려는지 모르겠다~~ 하시면서 절 이뻐해주셨는데..

이번 명절엔 차가 없다는 핑계로 찾아뵙지도 못했는데..

앞으로 감 홍시 볼때마다 할머니가 생각날꺼 같아요~!!

이 책 읽는 내내 할머니가 생각나서..  때론 눈물을 흘리고..

때론..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잼있게 읽었어요 ^^

책 중간 중간 따뜻한 그림이 마니 등장해서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어요~~~

 

 

   책   소   개  

 

주인공 민석이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이야기로 시작해요

할머니는 민석이에게 단 하나밖에 없는 친구였어요..

친구것까지 간식을 준비해놓고 민석이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할머니 소원은 민석이에게 친구가 생기는 거였지요..

 

민석이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동생 준석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지고

맞벌이하는 엄마 아빠는 육아 문제로 언성을 높이고..

민석이네 가족은 할머니의 빈자리를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야 알게 되지요





그래도 착한 형님 민석이는 동생 준석이를 잘 돌보아주어요 ^^

평소 친구가 한명도 없었던 주인공 민석이는

할머니 장례식장을 찾아와 준 호식이에게 관심을 갖게 되지만

민석이 친구가 될려면 조건이 좀 까다롭지요 ^^;;

 

1. 공부도 잘하는 아이

2. 운동도 적당히 할 줄 아는 아이

3. 절대 왕따가 아닌 아이

4. 유머 감각이 있는 아이

5. 절대 이기적이지 않는 아이

6. 어느 정도 유행을 따라갈 줄 아는 아이

 

여섯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친구는

민석이반에 단한명도 없었답니다 ^^;;;






맘에 드는 친구도 없고..

할머니는 매일 매일 보고 싶고...

그러던 민석이에게 사춘기가 찾아왔어요..

 

준석이가 다니는 학원으로 마중을 갔는데

준석이는 보이지 않고.. 찾아헤맸는데 준석이는 할머니집에 가 있었지요

어렵게 찾은 동생을 데리고 집에 왔는데

엄마는 버럭~버럭 화만 내고... 참고 있던 민석이도 폭발을 해버리죠..

생전 처음으로 엄마에게 반항을 하며.. 민석이의 사춘기는 시작되어요..

 

준석이가 위험에 쳐했을때 호식이 덕분에 위기를 넘기게 되고

이것 저것 통하는게 많은 호식이랑 민석이는 어느새 친구가 되었어요 ^^

 호식이는 할머니가 예전에 민석이에게 해줬던 말을 자주 썼어요..

아마도 호식이는 할머니가 보내주신 친구 같죠? ^^

 

시험을 앞두고 걱정하는 호식이에게 호식이가 가장 좋아하는 개 로트바일러를

점토로 만들어 선물하게 오는길에 눈길에 미끄러져서 민석이가 팔을 다치게 되었어요

그게 또 미안한 호식이는 민석이 가방을 들어주고... 둘은 점점 가까워졌어요





한달후에 민석이는 깁스를 풀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할머니의 맛나밭이었어요

할머니의 밭은 이제 없어지고 그곳에 만나빌딩이 세워지지요

다시는 볼수 없는 할머니의 밭을 가슴에 품고 내려오면서

민석이는 머릿속에 남아 있던 내 친구가 되는 조건을을 다 지워버려요 ^^

 

" 멀리서 배추밭을 보면 퍼런 배추만 보이지. 그런데 배추속에 들어와 보면

별의별 것이 다 보인다.. 무당벌레, 지렁이, 송장벌레, 벌레 먹은 배추 잎.

그렇게 배추와 가까이 있다 보면 배추와 자연히 친해지게 되고 사랑하게 되지.

사람들도 멀리 보면 알수가 없단다.. 가까이 다가가 부대껴야 친해질 수도 있고속을 알수가 있는거다..

 라는 할머니의 말씀을 떠올리며.. 집으로 돌아오는 민석이의 발걸음은 너무 가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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