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등원시키고 커피 한잔 마시며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접하게된 어니스트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 '헤밍웨이 최후의 걸작'이라 불린 이 소설로 작가는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여러가지 이유로 '고전' 요약본을 읽는 것에 부정적이지만, 아이와 함께 읽으려면 요약된 그림책이 유일한 대안임을 부정할 수 없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삽화.넘기는 페이지가 액자에 걸어놓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유화의 거친 붓놀림이 바다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사투를 잘 표현한다. 예전과는 달리 특히 관심가는 장면. 홀로 바다에 나가 거대한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는 노인이 피냄새를 맡고 달려드는 상어떼들을 쫒으며 물고기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 사냥감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사냥꾼이라니. 다시 읽어봐도 흥미로운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