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 3 내신문법을 참 중요하게 생각한다. 고등 문법으로 가는 기초의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이다. 흔히들 중3 이 되면 중3 내용보다는 어서 고등 모의고사를 위한 문법이나 상위의 개념을 하느라 바쁘다. 하지만 아이들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중3 내용을 꼼꼼히 하고 넘어가면 고등 문법은 거저 할 수 있다는 것이 내생각이다. 그래머 노트는 제목처럼 문법을 노트에 연습하는 것처럼 연습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보기드문 문제집이다. 기본 문법 숙지를 영작으로 연습하게 한 것. 서술형 문제가 실전용으로 배치된 점 등이 마음에 든다. 별책으로 학습 확인을 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객관식 문제도 학교 실전 문제를 응용한 것으로 보인다. 책의 레이아웃도 컬러풀해서 원서 느낌으로 공부할 수 있다. 상위권인데 문법 구멍이 있는 학생은 구멍난 부분만 부분적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듯하다. 중위권은 말할것도 없다.3800제 등과 같이 문제만 같은 패턴의 문제만 지루하게 된 책은 아닌데도 문제 수는 꽤 많고 요즘 문법 트렌드를 잘 반영한 책이다. 개인적인 생각은 겨울 방학때 예습용으로도 알맞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