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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펭귄 마을 - 생활 예절 ㅣ 친절한 예절 학교
자나 데이비드슨 지음, 덩컨 비디 그림, 조남주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4월
평점 :
아이들의 월령에 맞는 관심사와 눈높이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해주는 친절하고 유익한 어스본 코리아의 신간 그림책이 나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친절한 예절 학교 시리즈’ 생활 예절편으로 출간된 엉망진창 펭귄 마을이에요.


리틀 워들링턴에는 다양한 펭귄들이 살고 있었어요. 생김새만큼 이름도 다양한 펭귄들이었답니다.
마카로니펭귄, 임금펭귄, 젠투펭귄 등등 ! 실제 생김새와 이름을 따온 펭귄들이 마을에 살고 있었어요.
아이랑 실제 생김새와 비교해보며 책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런데 이 펭귄들은 태도가 엉망진창이고 매우 버릇이 없었어요.
소란스럽고 고약한 냄새도 나던 펭귄들은 황제펭귄이 마을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들뜨는데요,
펭귄들의 가장 큰 소원인 ‘신선하고 맛있는 생선 일년 내내 공짜로 받기’를 이루어줄
‘바른 펭귄 마을 선발대회’가 열린단 소식에 모두들 신이나서 퍼덕거리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틀림없이 우승할 생각에 즐거웠던 펭귄들은 진!짜!로 가장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법을 배워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서는 도서관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파묻혀 있던 예절책을 찾아서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법을 하나씩 배워나간답니다.
‘고맙습니다’란 인사는 꼭 기억하기
무언가를 부탁할 때는 ‘부탁해요’라고 공손히 말하기
다른 펭귄과 부딪히거나 드림을 하면 꼭 ‘미안합니다’라고 이야기 하기 등등 다양한 생활습관들을 배워나가지요.



황제펭귄이 방문한 날만 친절하고 예의바름을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펭귄들! 펭귄들은 무척이나 예의없는 황제 펭귄의 등장에 매우 당황하게 됩니다.
‘너희 마을은 그냥 내 마음에 들지 않아’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며 상을 못 주겠다고 말하며 떠난 황제펭귄!
황제의 예의 없는 말에 속이 상한 펭귄들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예의있는 행동은 매우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예절은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든다는 사실도요.

귀여운 펭귄마을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배려와 예의, 예절에 대해 이야기 해볼 수 있었답니다.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