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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반딧불이의 하루 : 첫 비행을 떠나요!
베스 사이센스 지음, 카트린 베네츠 그림, 홍명지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10월
평점 :
오늘은 오랜만에 한글 그림책을 소개해봅니다.
가을이 되다보니 아이가 주변 자연 풍경에도
관심을 많이 갖고,
윙윙 날아다니는 곤충들을 보며 어떤 곤충인지 질문하며 호기심을 갖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작은 벌레를 보며
‘혹시 반딧불이 아니야?’하고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직접 반딧불이를 도심 속에서 만나본적은 없지만
책을 통해서나마 만나게 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d/e/dew518/temp/IMG_IMG_417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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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숲 속에서 잔잔하게 빛나는 반딧불이 참 아름답게 표현된 책이에요.
글을 읽지않고 가만히 그림만 바라보아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걸 느껴요.
반딧불이의 불이 숲 속 동물들이 위험하지 않도록 밤마다 불을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니 마음이 더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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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행을 앞둔 에디슨은 기대감 가득 용기 가득입니다.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며,
세상을 향한 첫 발을 딛을 때,
에디슨을 생각하며 우리 아이도 용감한 한 발을 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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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날다보니 생각하지 못한 일들도 있었고,
에디슨의 불빛이 점점 희미해지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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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온 에디슨이 불빛이 사라져서 당황하자
엄마는 포근하게 토닥여주며 안심시켜주지요.
늘 아이가 의지할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되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잘 그려낸 것 같아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d/e/dew518/IMG_IMG_417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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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보송한 털 인형이 제 마음까지도 따뜻해지게하는 것 같은데요,
평온하게 휴식을 취하는 에디슨의
엉덩이가 다시금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보며,
휴식의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아이와 도전과 용기, 휴식과 격려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는 따뜻한 동화책
‘꼬마 반딧불이의 하루’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