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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
주강현 / 한겨레출판 / 199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 숙제로 4가지 책중 하나를 읽은 적이 있었다. 나는 최대한 딱딱하지 않은 것으로 골랐다. 그게 바로 이 책이다. 수수께끼라는 단어가 참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주저 않고 그 자리에서 샀다. 그리고 첫장 부터 쭉 읽어 내려가는데,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첫 느낌은 아주~ 좋지 않았다. 성에 관련된 여러가지 우리 민속 문화에 대한 이야기만 첫장부터 줄창 늘어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어찌나 놀라웠는지. 그림과 사진은 민만하게 할 정도였다. 작가도 어느정도는 그럴것이라 예상은 했었는지, 양반들의 뒤로 호박씨까는 것보다 낫지 않느냐는 식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어쨌든 처음부터 강한 충격을 준 이책은 끝까지 흥미진진한 여러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우리 문화를 다른 나라의 문화보다 우습게 아는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적합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문화에 대한 어려운 전문용어로 잘난체 하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민문화에 대한 쉬운 설명과 지금의 실태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짧막하게 덧붙임으로서 정보도 알수 있고 생각도 해 볼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클래식은 알면서 국악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지금 청소년들에게 이 책으로 시작해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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