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도 괜찮아 - 욕심 없는 부부의 개념 있는 심플 라이프
김은덕.백종민 지음 / 박하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둘 낳았다. 코로나 덕분에 기관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오롯이 친정엄마의 차지가 되었다. 회사에선 갖은 눈치를 보며 가족돌봄휴가를 이틀 썼고, 고작 그정도로는 엄마의 고생이 덜어지지 않아 집에선 친정엄마의 눈치를 본다. 친정엄마는 친정엄마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고생중인데 내가 지금 일을 하는 게 맞는걸까? 내 일에 애착이 있고 꼭 하고 싶은 일이라서 너무 즐겁다면 당연히 계속 해야겠지만, 나는 월요일에 출근할 생각을 하면 토요일 저녁부터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인데 ... 하지만 나는 이 부부처럼 글 잘 쓰는 재주도 없다.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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