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항상 어려운 과목이었는데, 신문을 읽다 보니 어휘가 쌓이고 문장 이해가 빨라졌어요. 😆예전엔 뉴스가 어려워서 그냥 넘겼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기사 구조가 눈에 들어와요. ‘제목-내용-결론’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알게 되니까 정보가 훨씬 잘 정리돼요. 신문 읽기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아요.😁
‘우리 집이 더 높아!’는 겉보기에 단순한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비교와 경쟁에 흔들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힘이 있어요. 집이 높아질수록 마음은 멀어진다는 메시지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보다 친구를 먼저 생각하는 연습을 해 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을 통해 배운 배려와 협력의 가치는 학교생활에서도 분명 큰 힘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다시 꺼내 읽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단순한 어린이용 역사책이 아니라 놀랄 만큼 내용이 탄탄했습니다. 통일 전쟁의 흐름은 물론이고, 골품제, 화백회의, 세속오계 같은 신라의 제도까지 풍부하게 다뤄 주더군요. 단순한 사건 소개가 아니라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게 하는 구성이 좋았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