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말하기를 말하기

말하기를 말하기 -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 위하여
김하나 지음 / 콜라주 / 2020년 6월

사려 깊고 다정하게 다독이던 말들이 나를 키웠다. 그런 말들로부터 얻었던 용기를 잊고 살았더랬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용기를 가져본다. 나 또한 사려 깊은 말, 다정한 말, 다독이는 말로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100자평] 위저드 베이커리

위저드 베이커리 -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현실은 내 뜻이 어떠하든 n의 경우 뿐. 짊어지고 감당하며 살아낼 수밖에. 그리 애쓰며 살아온 과거와 현재를 기억해주며, 다시 서로의 미래를 응원해줄 다정한 마음들 덕에 살아볼 만한 현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웃으며 마주하고자 달려가는 ‘나‘의 눈부신 성장기.

[100자평] 사랑 밖의 모든 말들

사랑 밖의 모든 말들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띠지 문안에 비해서는 다소 건조한 갬성.

[100자평]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
김하나.황선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다정하고 유쾌한 두 여자의 한 집 살이 이야기. 밝음 뒤의 어둠, 분주함 뒤의 침묵까지 공유할 수 있는. 현관문 안에서 마주하는 눈빛이 많고 많은 입과 귀보다 더 큰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음을.

[100자평] 아무튼, 메모

아무튼, 메모 - 이것으로 나의 내일이 만들어질 것이다 ㅣ 아무튼 시리즈 28
정혜윤 지음 / 위고 / 2020년 3월

분명 메모에 대한 책이긴 한데, 내가 생각한 그런 책은 아니었다. 분명 깊이 있고 따뜻한 생각이 담긴 책이긴 한데, 내가 기대한 내용이 아니라 좀 아쉬웠다. 아무튼, 메모는 연결한다.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나의 마음과 당신의 마음을.